'비행소녀' 이본이 배우 선우용여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14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는 배우 이본이 모녀처럼 각별한 사이인 선우용여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비행소녀'에서 이본은 "좋은 사람을 만나러 간다"며 꽃을 사고 손편지를 써 전달했다. 이어 이본은 선우용여 집에 방문했고, "4년 전인가 시트콤에서 선우용여의 둘째 딸 역할을 했다"며 인연을 밝혔다.
선우용여의 딸이자 90년대 인기가수 최연제와도 인연이 있는 이본은 “어버이날이나 생일엔 자기가 챙겨드려야할 거 같은 생각이 든다”고 특별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이본이 참 살갑다. 우리 자식들은 외국에 있고 그러니까 자기가 대신 딸 노릇하겠다고 찾아와 줘서 너무 고맙다”고 기뻐했다.
이날 이본은 "때가 되면 늘 엄니 생각이 나요"라며 "언제나 곱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들 곁에 오래오래 자리해 주셨음 하고 늘 바라요"라는 진심이 가득 담긴 손편지를 전달하며 브라운관 가득 감동을 퍼뜨렸다.
이에 선우용여도 딸처럼 살뜰히 챙기는 이본에 대한 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본은 "저희 같은 여배우라는 직업이 대중 앞에서는 환호와 박수를 받고 화려하지만 집에 돌아와 홀로 있으면 너무 외롭다는 걸 뼈저리게 느낀다"라는 고민을 전했다.
선우용여는 “2년 전 뇌경색이 와서 몸 반이 마비됐을 때 스스로에게 ‘용여야 그동안 쉬지 않고 열심히 살아왔으니 좀 쉬어도 돼’라고 위로했다”며 이본에게 “나쁜 일을 원망하지 말고 조심하거나 피하라는 게시로 알고 받아들이라”고 조언했다.
이 말을 들은 이본은 “연기경력이 굉장히 오래된 선생님들을 보면 항상 느긋함이 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 돌아서서 그런 생각을 한다”라며 “나도 많은 시간이 지나서 후배들에게 굉장히 여유있는 선배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MBN '비행소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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