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종서가 공항에서 얼굴을 가린 것에 대해 오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종서는 15일 오후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전종서의 데뷔작인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은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이날 출국하기 위해 공항에 도착한 전종서는 모여든 팬들과 취재진에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숙이는 등 카메라를 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흔히 공항 사진을 미리 준비하는 배우들과는 다른 태도였다.

사진이 보도된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소속사 마이컴퍼니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전종서가 신인이다 보니 너무 많은 카메라에 당황한 것 같다”며 “공항에 출국하는 일정 자체도 처음”이라고 밝혔다.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에 재학 중인 전종서는 2017년 오디션으로 ‘버닝’의 주인공 해미 역으로 발탁됐다. 이전까지는 단편 영화나 연극 무대 등 어떤 활동도 하지 않았다.

‘버닝’은 오는 16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상영을 앞두고 있다. 하루 뒤인 오는 17일 국내에서도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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