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과 와스프’ 에반젤린 릴리가 마블 여성 히어로로서 제목에 이름을 올린 첫 캐릭터가 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018년 마블 10주년 히든카드 ‘앤트맨과 와스프’가 오는 7월4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오늘(12일) 오후 CGV왕십리에서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서울과 대만을 이원생중계로 연결, 대만에 머물고 있는 ‘앤트맨과 와스프’의 주연 배우 폴 러드와 에반젤린 릴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날 에반젤린 릴리는 “마블 여성 히어로로서 제목에 이름을 처음으로 올린 소감이 어떻냐”는 질문에 “앞서서 나보다 더 훌륭한 여성 히어로들이 많았는데, 와스프가 처음으로 제목에 이름을 올렸다. 아주 특이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와스프 말고 또 ‘캡틴 마블’에서도 여성 히어로가 솔로로 활약한다”며 “이는 앞서 여러 여성 히어로들이 잘 연기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마블이 이렇게 여성을 적극적으로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 참 고맙게 생각한다”며 “‘앤트맨과 와스프’는 악당도 여성이다. 여성 히어로와 빌런이 격투를 벌이는 모습이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에서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7월4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