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48' 야부키 나코 연습생이 잇단 화제를 몰고 있다.

29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96명의 연습생들이 A부터 F까지 최종 등급을 확정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적인 노래와 춤 실력으로 트레이너들의 호평을 받은 야부키 나코는 원래 F등급이었으나 A등급까지 올라갔다. 일본 연습생들의 실력이 대체로 부족하다는 트레이너들의 선입견을 깬 대이변이었다.

이어진 1차 경연에서 야부키 나코의 실력은 더욱 빛을 발했다. 여자친구의 '귀를 기울이면' 무대를 꾸미게 된 야부키 나코는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며, 현재까지 공개된 득표 수 중 가장 많은 330표를 기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국민 프로듀서들의 투표로 결정된 투표에서도 야부키 나코는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1주차 방송에서는 14위를, 이후 중간 속보 순위에서 27위를 기록한 그는 3주차엔 11등급이나 올라간 16등을 기록했다.

이에 야부키 나코의 일본 현지 인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2001년생인 야부키 나코는 HKT48의 3기생이자 팀 H 소속 멤버로, 유닛 덴덴무Chu! 활약하기도 했다. HKT48 활동을 하면서 노래 실력은 물론 퍼포먼스, 예능 활동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일본 현지 인기의 지표라고 할 수 있는 AKB48 총 선거에서도 상승을 이뤘다. 2014년, 2015년에 열린 제6회, 제7회 총선거에서는 권외를 기록했지만, 2016년 6월 18일 제8회 총선거에서는 28위를 올라섰다.

이후 2017년 제9회 총선거에서는 37위를, 지난 16일 진행된 제10회 총선거에서는 무려 9위로 발표되며 TOP10 안에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