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에 이어서…

'소녀리버스'로 찬미와 이연은 자신들의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었고 인생의 큰 변화가 생기기도 했다. 두 사람에게 '소녀리버스'는 어떤 의미로 남게 될까.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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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찬미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사용한 도화를 실제 이름으로 개명했다. 이에 지난 16일 방송된 '소녀 리버스' 5화를 통해 이름을 임도화로 개명했음을 알렸다.

찬미는 "저한테 잘 맞을 것 같은 이름을 스스로 만들어서 살아가고 싶었다. 제 이름을 제가 직접 만들어서 책임감 있게 살아보려고 한다"며 "올해는 연기에 집중해보려고 하는데 계획대로 되지만 않기 때문에 되는대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연은 '소녀 리버스' 참여가 밴티트의 마지막 활동이 됐다. 이에 탈락 당시 '현실에서 실직자가 되고 W(버추얼)에서도 실직자가 돼서 내가 지금 어디로 돌아가야 할지 모르겠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이연은 "아직도 해답을 찾지 못했다"며 "인생은 계획대로 되는게 없다. 그래서 현실에서 닥치는 일들을 열심히 하다보면 기회가 올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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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밝은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했지만 탈락의 아쉬움도 곳곳에서 묻어났다. 두 사람은 자신의 캐릭터 서사와 새롭게 추가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찬미는 "제가 제일 작은 캐릭터였다. 그래서 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에는 옷을 화려하게 입어보려고 한다. 내가 무난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실제로 애니를 좋아하는데 케이팝 서사는 저를 많이 반영했다"고 전했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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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연은 "이렇게 귀여운 사람들이 많은지 몰랐다. 귀여움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귀여움을 추가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저는 어릴 때 달빛천사를 보면서 가수가 되고 싶었다. 거기서부터 이미지와 서사를 만들었다. 달빛천사가 연상됐으면 했다"고 소개했다. 

그렇다면 만약 탈락하지 않았다면 어떤 무대를 보여주고 싶었을까. 찬미는 "다양한 친구들과 여러 무대를 함께하고 싶었다"고 했고, 이연은 "밝고 귀여운 무대"라고 전했다. 끝으로 두 사람은 "비록 일찍 탈락했지만 앞으로도 '소녀 리버스'에 대한 많은 사랑을 부탁한다"라며 끝까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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