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이철희가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썰전'에는 MC 김구라, 보수논객 박형준 교수, 새롭게 투입된 진보논객 이철희 의원이 자리했다.
이날 이철희 의원과 박형준 교수는 '기무사 문건 논란, 탄핵을 앞두고 계엄령을 검토한 이유는?'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박형준 교수는 기무사 문건을 최초 공개한 장본인인 이철희 의원에게 "문건 어디서 받았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 의원은"국방부에서 받았다. 그건 군사기밀이 아니었다"고 답했다.
이철희 의원이 문건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요청을 했지만 바로 받을 수는 없었다는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다른 67쪽짜리 비밀문서는 군사기밀이라 받을 수 없었지만 이는 대장에 접수가 안 돼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박 교수는 "기무사는 왜 그런 문건을 썼을까?"라고 질문했고, 이철희는 "전제가 그것이다. 그분들 중 상당수는 탄핵이 기각된다고 봤다. 그랬을 때 그 많은 촛불 시민들이 가만히 있겠냐 싶었던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런데 그 당시 탄핵이 거의 다 된다고 생각했잖아요"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이철희는 "아닙니다. 청와대 계신 분들은 기각된다고 믿은 분들이 제법 있습니다"라고 되짚었다.
박형준 교수는 "문건을 보면, 정말 상세하다. 그런 걸 만들려면 동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고, 이철희는 “자체적 행동이 아니다. 외부 상급자에게 보고하고 지시받으며 만든 것이다”라며 “기무사가 직접 만들었다면 그건 진짜 쿠데타다. 대한민국에 그런 배짱을 가진 사람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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