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전국이 맑고 선선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태풍 솔릭의 한반도 접근 가능성이 화제로 올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중부지방과 경상도는 구름이 많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 춘천 21도, 강릉 22도, 대전 22도, 대구 19도, 부산 22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제주 25도였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춘천 32도, 강릉 29도, 대전 32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제주 3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것으로 예측됐다.

폭염이 주춤하는 형세를 보이고 있으나 당분간 주의보 수준의 더위는 유지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16일 발생한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가고시마 남동쪽 해상에서 중심기압 960hPa(헥토파스칼)에 시속 6㎞로 북상 중이다.

발생 초기 강도는 '약'이고 크기는 소형이었으나 현재 강도 '강' 크기 중형으로 성장한 상태다.

솔릭은 오는 22일 오후 3시께 제주 서귀포 동남동쪽 28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23일 오후 3시께 부산 남남동쪽 약 150 km 부근을 통과해 24일 오전 울릉도 남동쪽 3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반도는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솔릭(SOULIK)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속의 족장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