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극장가에 명작 영화들이 대거 재개봉을 앞두고 있어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탑건'을 비롯해 '그래비티', 9월 '보디가드' 등 그 명성 그대로 믿고 보는 영화들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탑건' 톰 크루즈의 오늘을 만든 바로 그 영화

영화 '탑건'은 최고의 파일럿에 도전하는 불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로 톰 크루즈를 오늘날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작품이자 액션 거장 토니 스콧 감독을 최고의 흥행 감독의 반열에 오르게 한 작품이다. 할리우드에서는 '탑건2'가 활발히 제작되고 있다.

'탑건'은 창공을 가르는 젊음의 활기, 파일럿을 꿈꾸는 생도들의 우정과 뜨거운 사랑 등 최고의 오락성을 갖춘 영화로 평가 받았으며 1986년 개봉 당시 할리우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전 세계적으로도 신드롬을 일으켰다.

꽃미남 전설의 시절이라고 할 수 있는 톰 크루즈의 리즈 시절의 모습과 더불어 발 킬머, 켈리 맥길리스, 안소니 에드워즈, 맥 라이언과 팀 로빈스 등 스타들의 젊은 시절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움을 더한다.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주제가상을 받은 OST를 배경으로 한 유려한 영상미와 실제 전투기를 동원해 찍은 스피디한 항공 액션 등 지금 봐도 손색 없는 재미를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9일 재개봉하는 '탑건'은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해 화질과 음질을 높이고 자막 검수를 거쳐 전국 극장에서 와이드로 관객 앞에 나선다.

 

'그래비티' 90분간의 경이로운 우주체험

영화 '그래비티'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를 탐사하던 라이언 스톤 박사와 맷 코왈스키 지휘관이 폭파된 인공위성 잔해와 부딪히면서 우주 한 가운데에 남겨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우주 SF 영화의 마스터피스로 극찬을 받으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과 촬영상을 비롯한 7개 부문에서 수상하고, 제71회 골든글로브 감독상을 수상했다. 명실상부 할리우드 최고의 감독 알폰소 쿠아론의 감각적인 연출과 산드라 블록과 조지 클루니의 열연이 더해져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스크린을 장악했다.

'그래비티'는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보길 꿈꾸는 우주라는 미지의 세계를 스크린으로 완벽하게 구현해 러닝타임 90분 동안 실제 우주를 체험하는 듯한 오감을 일깨우며 소리도 산소도 중력도 없는 우주를 간접 경험할 수 있다. IMAX LASER 3D, 4DX, 3D, 2D로 29일 개봉한다.

 

'보디가드' 노래로 기억되는 세기의 로맨스

'보디가드'는 전직 대통령을 경호했던 보디가드와 톱스타 여가수의 사랑을 그린 모두의 인생 로맨스로 그래미상을 6번 수상한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과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를 동시에 석권한 당대 최고의 배우 케빈 코스트너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다.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 '아이 해브 낫띵(I have nothing)', '런 투 유(Run to you)' 등 극 중 실제 팝 스타로 출연한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가 담긴 OST로 전 세계 4,200만 장의 판매 기록을 세웠고 현재까지도 OST 판매 기록 1위에 올라있다.

특히 영화의 주제곡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는 빌보드 싱글 챠트 14주 연속 1위를 기록, 국내에서도 숱한 예능과 드라마에서 패러디될 정도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송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9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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