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축제 ‘2023서울릴랙스위크(Seoul Relax Week)’가 서울 도심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축제 행사의 하나로 서울 봉은사 보우당에서 마음챙김 수행법을 배울 수 있는 ‘수행주간’이 진행된다.

사진=서울릴랙스위크
사진=서울릴랙스위크

수행주간은 명상과 불교철학을 통해 마음의 평안과 지혜로운 삶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하는 특별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3월 25일에는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HK연구교수 문광 스님이 ‘20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큰스님들의 참선수행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 자리에서 문광 스님은 경허·용성·석전·만공·한암 선사의 ‘화두참선법’과 좌선 자세와 화두를 드는 방법 등을 설명하는 ‘화두실참방법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의는 한국 전통 간화선 수행법과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간화선 수행을 배워야 하는 이유 등을 배울 수 있다.

한편 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불광미디어가 주관하는 서울릴랙스위크는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 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는 ‘2023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하나로 진행된다.

서울릴랙스위크에서는 수행주간 이외에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구글 SIY(Search Inside Yourself) 개발자 차드 멩 탄의 대담 ‘담마토크(Dhamma Talk, 3월 30일)’를 비롯해 서울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소개한 ‘릴랙스 스팟’, 명상·요가 주제 원데이·명상(3월 31일~4월 2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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