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이 추석극장가를 지배하며 박스오피스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2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안시성’은 지난 24일 전국 1474개 스크린에서 69만1154명의 관객을 동원, 개봉 후 총 210만654명의 누적관객수를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안시성’은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로, 추석 극장가를 저격하는 사극, 전쟁물로 많은 관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조인성 남주혁 배성우 김설현 등 신뢰 받는 배우의 호연이 더해져 앞으로도 박스오피스는 ‘안시성’ 천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리고 ‘안시성’의 뒤를 이어 ‘명당’이 같은 날 32만2184명의 관객들 동원해 누적관객수 총 108만1043명을 기록했다. 파죽지세로 100만 관객을 모아 장기 흥행의 청신호를 켰다.

3위는 사극이 강세를 띠고 있는 추석 박스오피스에서 유일한 현대극으로 눈길을 사로 잡은 ‘협상’이다. 같은 날 22만8550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84만6973명을 기록했다. 개봉 초기엔 다소 주춤했지만,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관객의 입소문을 타 2위 ‘명당’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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