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최초 유닛 프로젝트 셔누와 형원이 데뷔 8년 만에 첫 유닛 앨범을 선보인다. 두 사람은 그간 보컬, 퍼포먼스, 비주얼 면에서 비슷한 모습을 보였고, 이번 유닛을 통해 그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각오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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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의 셔누와 형원은 메인 댄서와 프로듀서, 보컬리스트로 활약하며 각자의 역량을 쌓았다. 두 사람은 이번 유닛에 대해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이 비슷한 면이 많다. 퍼포먼스 좋아하기도 하고 잘하는 부분이라서, 퍼포먼스 위주에서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8년 만의 유닛이기도 하고 데뷔라고 볼 수도 있다. 긴장이 되기도 하지만 잘 준비하려는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유닛보다는 솔로로 나서지 못한 아쉬움을 없을까. 셔누는 "솔로로 했으면 부담됐을 것 같다"고 했고, 형원은 "개인적으로 솔로 활동 욕심이 없어서 유닛에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저 스스로를 평가할 때 솔로는 멋있을 것 같지 않았다"면서 유닛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셔누는 지난 4월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끝내고 소집해제됐다. 몬스타엑스 내 첫 군필자인 그는 제대 후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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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회복무요원 중에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춤을 추지 않다보니 체중이 늘었다. 그래서 체중관리와 몸을 만들었다. 7~8kg정도 감량했고, 체력이 예전같지 않아서 춤과 노래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형원도 "살을 조금 더 빼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함에도 빨간 음식을 줄였다"고 부연했다.

셔누와 형원은 몬스타엑스 내 '문짝즈'로 완벽한 피지컬과 비주얼을 자랑한다. 따라서 이번 유닛에서는 이러한 강점이 돋보일 수 있도록 퍼포먼스에 주안점을 뒀다. 그러면서 결과물의 만족감을 보이며 앞으로 발전시켜나갈 여지가 많음을 암시했다.  

셔누는 퍼포먼스에 대해 "피지컬적인 부분을 잘 보여주면서 절제되고 시크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고, 형원은 "셔누가 전체적으로 참여하고 미리 안무를 만들어서 같이 했다. 자작곡이 사용된 부분은 기분이 좋기도 했지만 부담감이 있었다. 곡의 중요한 부분인데 조금 더 좋게 만들어보자 해서 기쁜 마음으로 했다"고 말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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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셔누는 "활동을 하면서 고칠 부분은 고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것 같다"고 했고, 형원은 "활동이 마무리 됐을 때 평가를 하는 편이다. 셔누와 저의 의견 충돌은 없었지만 준비과정이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과정이 힘들어야 결과가 좋게 나오는 경험이 많았다. 안무와 타이틀곡 수정이 많았는데 오히려 회사나 저희가 더 잘하고 싶다는 것이 느껴져서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번 활동으로 '문짝즈' 이외에 불리고 싶은 수식어가 있을까. 셔누는 "해외 매체와 인터뷰에서 맨인블랙으로 불렸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저희가 추구하는 모습이 시니컬하고 절제된 피지컬을 보여주는 것인데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②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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