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희가 다른 건 너무 훌륭하니까 '적당히 해' 정도만 얘기했어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에는 박서준, 한소희, 수현, 김해숙, 조한철, 위하준 등이 출연한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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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가회동 한 찻집에서 싱글리스트와 만난 박서준은 함께 호흡을 맞춘 한소희 관련 "2년을 찍다 보니까 진짜 좋은 친한 동생이 생긴 느낌"이라고 밝혔다.

박서준은 "촬영하면서 얘기를 많이 했다. 그 친구도 저 못지않게 공개를 굉장히 기다렸다. 저한테도 의미가 남다르지만 소희한테도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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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박서준은 한소희가 '경성크리처' 촬영 중 부상을 당한 것 관련 얘기를 전했다. 박서준은 "그때가 저랑 소희랑 거의 마주칠 일이 없을 때였다"라며 "다쳤다길래 깜짝 놀랐다"라고 했다.

이어 박서준은 "되게 미안해하더라. 저라도 그럴 것 같다. 스케줄적으로 지장이 생길 수 있으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서준은 "저 분량도 많았기 때문에 쉬라고 했다. 별다른 일 없이 찍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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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은 한소희에 대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 같다. 저는 에너지 총량의 법칙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완급조절을 잘해서 빨리 지치지 않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저는 좀 번아웃도 경험하다 보니까 그런 생각이 들게 되더라"라고 했다.

한소희와 다음 작품에 대해서도 얘기를 많이 한다는 박서준. "앞으로도 기대가 많이 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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