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라라랜드’를 넘는 신드롬을 과시하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 스틸/'보헤미안 랩소디'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보헤미안 랩소디’ 흥행으로 멀티플렉스 메가박스 사운드 전용관 MX가 2012년 개관 이래 역대 영화 중 사상 최대 관객수를 기록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 이후 3주 동안 주말 관객만 따져봤을 때 일반관 평균 좌석율은 40%인데 반해 MX 전체 평균은 69%, 코엑스점 MX는 85%를 기록, 그 인기를 입증했다. ‘보헤미안 랩소디’ 인기가 절정에 달한 것으로 보이는 개봉 3주차 주말(11월 17~18일)의 MX 전체 평균 좌석 점유율은 80%를 넘었다.

단순한 흥행을 넘어 신드롬이라 불리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이같은 이례적 기록은 2016년 음악영화 최고 흥행작 ‘라라랜드’와 비교했을 때 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개봉일인 10월 31일부터 개봉 3주차까지 ‘라라랜드’ 누적관객수 대비 약 70%을 상회하는 관객을 동원한 것. 또 ‘보헤미안 랩소디’와 ‘라라랜드’의 회차별 MX 평균 관객수를 비교하면 약 2배 격차다.

관계자에 따르면 MX를 방문한 관객들은 영화 관람 시 사운드의 중요성을 체감하며 재관람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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