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벤져스의 깜찍한 변신이 시선을 압도하고 웃음을 자아냈다.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58회에서는 ‘END 그리고 AND’편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윌리엄-벤틀리-샘 삼부자는 요즘 푹 빠진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주인공 퀸으로 변신해 시청자에게 미소를 안겼다. 윌리엄-벤틀리 형제는 프레디 머큐리로 변신한 샘 아빠와 마주했다.

극중 장면과 똑같이 등장한 샘과 이에 당황한 윌벤져스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변신한 아빠 모습이 낯설었는지 울음을 터뜨린 벤틀리 반응이 시선을 강탈했다.

벤틀리는 찰랑이는 금발 가발을 착용하고 드러머 로저 테일러로 변신을 하는가 하면 뽀글뽀글 파마머리 가발을 착용하고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로 변모했다. 특히 까만 콧수염부터 멋있는 선글라스, 하얀 민소매티셔츠와 청바지, 도도하고 시크한 걸음걸이까지 프레디 머큐리를 따라잡은 윌리엄이 시선을 끌었다. 이어 해밍턴 삼부자는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고사리 손으로 열심히 기타, 드럼, 피아노 등 장난감 악기를 연주하는 윌벤져스와 립싱크를 한 샘 아빠. 가수 퀸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혼신의 힘을 다한 이들 공연이 안방극장에 흥을 안겼다.

멋진 공연을 마친 윌벤져스 변신은 끝나지 않았다. 개그우먼 이수지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앙증맞은 화동으로 변신한 것. 나비넥타이, 서스펜더, 새하얀 정장, 모자까지 세젤귀 화동에 등극한 윌벤져스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시청자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생애 첫 화동에 도전한 벤틀리는 꽈당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아장아장 걸어갔다. 윌리엄은 장남답게 화동 도전을 끝까지 완수하는 대견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를 흐뭇하게 했다.

뷔페 먹방에서는 벤틀리의 귀요 미식가 면모가 돋보였다. 벤틀리는 야무지게 양손을 동원해 밥과 반찬을 번갈아가며 음식을 흡입하고 도가니탕 먹방까지 선보였다. 집중해 음식을 음미하는 벤틀리가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