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선발 출전했다.

사진=연합뉴스

15일(현지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스포르팅 히혼과 2018-2019 스페인 코파델레이(국왕컵) 16강 2차전에서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선발 출전해 87분을 뛰었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코파델레이 32강 1차전 에브로와 경기에 출전하며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번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왼쪽 미드필더로 나서 특유의 드리블 능력과 왼발 킥으로 공격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이강인은 후반 6분 페널티 박스 지역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며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수비수 발을 맞고 아쉽게 벗어났다.

후반 13분에는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수비수를 상대로 위협적인 공격 본능을 과시했다. 이강인은 후반 42분 데니스 체리셰프와 교체되기 전까지 발렌시아의 2-0 리드를 이끌었다.

발렌시아는 3-0으로 스포르팅 히혼을 꺾고 1, 2차전 합계 4-2로 코파델레이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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