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가 양세형의 고민에 조언해줬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캡처

2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최민수가 사부로 등장했다.

최민수는 멤버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양세형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밝혔다. 가족들의 계속된 죽음과 병치레에 양세형은 ”나도 똑같지 않을까“라는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을 하고 가족을 만들 때, 저처럼 생각하는 자식을 남겨두는 것을 싫으니까, 결혼만 하고(자식은 낳지 않겠다)..고민을 해요“라고 고백했다.

최민수는 이에 ”나는 16번 수술을 했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그 순간은 중학교 2학년 학생이었을 때라고 전했다.

”내 나이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그 심장이 언제 멈출지도 모르고, 나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그런게 있었어“라고 담담히 힘든 시기를 공개했다.

"내 나름 방법이 뭐냐면 내가 몸이 아픈 걸 축복이라 생각했다“며 ”나에게 매일매일 새롭구나. 늙어버린 아침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움으로 다가오는구나“라고 생각을 바꿨음을 전했다.

이어 ”피하지마. 흔한 일이야. 죽음따위...나만 경험 못할뿐이지 누구나 겪는 일이야“라며 ”한번이니 얼마나 소중할까“라고 남다른 죽음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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