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가 맨유를 잠재웠다.

사진=연합뉴스

12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이 킴펨베, 음바페의 연속골로 원정에서 맨유를 2-0으로 꺾었다.

이날 파리는 네이마르, 카바니의 부상으로 음바페를 전방에 세웠다.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베스트11으로 나선 맨유를 상대하기 버거울 거로 예상됐다. 하지만 파리는 프랑스 리그앙 1위답게 맨유를 압도했다. 전반전부터 두 팀을 혈투를 벌였다. 전반에만 양팀 통틀어 경고카드가 4장이나 나왔다.

전반 말미에 마샬과 린가드가 부상으로 빠지자 파리의 공격은 더욱 매서워졌다. 후반 8분 디 마리아의 코너킥을 킴펨베가 골로 연결시키며 파리가 앞서갔다. 7분 뒤 또 한번 디 마리아의 발끝에서 파리 공격이 시작됐다. 왼쪽에서 낮게 크로스를 올렸고 음바페가 가볍게 집어넣었다.

맨유는 후반 44분 폴 포그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기세가 꺾였다. 결국 파리가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내며 2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파리는 2차전에서 카바니가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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