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유럽 제패에 한발 다가섰다.

AFP, EPA=연합뉴스

14일(현지시각) 열린 2018-2019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첼시가 디나모키예프를 상대로 5-0, 아스날이 1차전 0-2 패배를 뒤집고 스타드 렌에 3-0 승리를 거둬 8강에 진출했다.

이날 첼시는 지루의 3골 1도움 맹활약으로 디나모키예프를 제압했다. 아스날 역시 오바메양 2골, 나일스 1골로 렌을 상대해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했다. 특히 오바메양은 ‘블랙팬서’ 가면을 세리머니를 해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올시즌 유럽대항전(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이미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팀이 8강에 진출했고 유로파리그에서는 첼시와 아스날이 다음 단계에 올라갔다.

EPL 6팀이 유럽대항전 8강에 오른 건 1970-1971시즌 이후 처음이다. 당시 첼시와 맨시티가 컵 위너스컵, 에버턴이 유로피언컵, 아스날-리버풀-리즈유나이티드가 인터시티 페어컵 8강에 진출했다.

이번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첼시, 아스날이 유로파리그에 오르면서 EPL팀들의 유럽정복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8강 조추첨은 15일 오후 8시(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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