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김남길의 약점을 파고들었다.

사진=SBS '열혈사제' 캡처

23일 방송된 SBS ‘열혈사제’에서 김해일(김남길)이 자신을 찾아온 이중권(김민재)을 보고 화를 폭발했다. 이날 이중권은 김해일에게 고해성사하기를 원했고 그는 "제가 지은 죄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되는 거죠"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예전에 나라에서 중요한 일을 하던 사람이었거든요. 해외로 나가서 일하다가 죄를 지었어요"라며 "수류탄 던져서 어린아이들을 11명씩이나 죽게 했어요. 그렇게 어린아이들을 11명씩이나 죽게 한 사람도 신부가 될 수 있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중권의 말에 김해일의 눈빛이 흔들렸고 이중권은 "해일아 필승. 잘 지냈어? 인사를 해야지"라고 말하며 웃었다. 과거 기억을 꺼낸 이중권에게 김해일은 주먹을 날리려고 했다.

이중권은 "너 왜 이렇게 요즘 하찮은 짓을 하고 살아"라며 "뭐든 안 하고 조용히 살면 내가 안 찾아올게. 죽은 신부는 가슴에 묻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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