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가 20년만에 드라마로 돌아온다.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수상에 빛나는 할리우드 대배우이자 감독으로도 활약중인 조지 클루니의 드라마 컴백작 ‘캐치-22’가 국내 최초로 캐치온1에서 독점 방송한다. 오는 6일을 시작으로 8일까지 매일 오후 11시에 2편씩 방송되는 것.

‘캐치-22(Catch-22, 총 6부작)’는 2차 세계대전에 징집돼 무의미한 전쟁에 넌더리가 난 폭격 중대 조종사 ‘요사리안(크리스토퍼 애벗)’이 ‘캐치-22’라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지만 군 내부에서는 절대적인 위력을 발휘하는 조항의 늪에 빠져 제대하기 위해 발버둥을 치는 과정에서 그와 그 부대원들의 이야기를 신랄하게 그린 리얼 밀리터리 블랙코미디다.

타임지 100대 영문소설로 선정된 조지프 헬러의 소설을 원작으로 탄탄한 줄거리에 힘입어 1970년대에 영화화됐으며 미국 블랙코미디의 진수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지난달인 5월, 미국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 ‘훌루’를 통해 드라마로 재탄생한 ‘캐치-22’는 연기파 배우 ‘크리스토퍼 애벗’, ‘카일 챈들러’, 드라마 ‘하우스’로 유명한 배우 ‘휴 로리’ 등이 대거 출연하며 눈길을 끈다.

특히 ‘조지 클루니’가 카메오 출연을 제외, 정식으로는 약 20여년만에 드라마 복귀한 작품. 그뿐만 아니라 시리즈 중 2편을 연출하고 ‘셰이스코프 중위’ 역으로 직접 출연까지 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미국 현지에서도 공개 이후 동명 원작소설 특유의 풍자와 시사점을 잘 살린 세련된 각색과 배우들의 개성 있는 연기로 작품성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캐치-22’는 오는 6일 캐치온1 채널에서 오후 11시에 첫방송하며 이후 8일까지 매일 오후 11시에 2편씩 방송된다. 또한 9일에는 오후 1시부터 전편 몰아보기 특집이 방송된다. 이후 10일부터는 캐치온 VOD, 캐치온 APP, 홈페이지 VOD를 통해 전편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Paramount 'Catch-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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