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시즌과 함께 캠핑이나 나들이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온더고(On-The-Go)’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온더고’는 ‘이동 중’이라는 뜻으로, 본래의 기능은 유지하면서 휴대성을 극대화한 제품을 일컫는다. 야외에서도 집에서 사용하는 것 같은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전업계에서는 여름 액티비티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겨냥, 휴대하기 간편하면서 개성까지 갖춘 특색 있는 ‘온더고 신선가전’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사진=비탄토니오 제공

비탄토니오 ‘미니 보틀 블렌더’는 텀블러 기능이 결합된 온더고 콘셉트의 1인용 블렌더로, 제철 과일과 수분 섭취를 위한 여름철 필수품이다. 미니 보틀에 칼날 장치를 결합하면 블렌딩 용기가 되고, 뚜껑을 닫으면 텀블러로 변신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과일 등 주스용 재료를 담은 보틀을 칼날 장치와 결합하고 블렌더 몸체에 올린 후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가볍게 눌러주면 블렌딩이 된다. 주스가 완성되면 보틀에서 칼날 장치를 분리한 후 보틀 채로 들고 마시고, 외출할 때는 뚜껑을 닫아 들고 나가면 된다.

높이 26cm, 무게 530g에 불과해 출퇴근이나 등하교, 캠핑이나 여행 시 통째로 휴대하고 다니기 편리하다. 제철 과일 등 블렌딩 재료만 구매하면 언제 어디서든 갓 블렌딩한 신선한 주스를 즐길 수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 ‘퓨리케어 미니 공기 청정기’는 자동차∙유모차∙공부방∙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쾌속 모드를 기준으로 5000rpm(분당 회전수)으로 회전하는 ‘포터블 PM 1.0 센서’와 깨끗한 공기를 빠르고 넓게 보내주는 ‘토네이도 듀얼 청정팬’, ‘듀얼 인버터 모터’ 등을 탑재했다. 530g의 무게에 자동차 컵홀더(지금 81mm 이상)에 넣을 수 있을 만큼 작아 휴대성이 뛰어나다. 작은 크기임에도 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할 수 있다.

약풍에서는 약 23㏈ 수준 소음이 발생하는데 도서관에서 발생하는 소음 수준이다. USB 타입-C 단자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며 한 번 충전하면 최대 8시간 사용할 수 있다. 실시가 공기질 확인도 가능하다. 제품 상단 LED에는 '좋음'부터 '매우 나쁨'까지 4가지 색깔로 공기질 상태를 보여준다. 이외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 전용 앱에서 배터리 잔량, 필터 교체 주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브레타 제공

‘브리타 플로우’는 독일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에서 출시한 대용량 휴대용 정수기다. 무거운 페트병 생수 대신 사용하면 환경오염 걱정도 덜어주며 야외에서도 깨끗한 물을 섭취할 수 있어 캠핑 등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여름에 사용하기 좋다.

브리타는 제품 상단에 수돗물을 넣으면 필터가 이물질을 걸러 식수로 만들어주는 정수기다. 세척부터 필터 교체까지 사용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브리타 플로우’는 8.2L의 넉넉한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컨테이너 형태의 안정적인 디자인으로 야외 테이블이나 차량 트렁크에도 배치가 가능하다. 하단에는 급수 탭이 있어 사용한 물 용량을 조절하기도 용이하다. 슬라이딩 개폐 방식의 뚜껑 상단에는 4주마다 혹은 150L 정수 후 필터 교환시기를 알려주는 ‘브리타 메모’가 탑재돼 있어 필터 교체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준다.

사진=롯데알미늄 제공

롯데알미늄 ‘가정용 롯데 제빙기’는 이른 여름 무더위와 함께 집 안팎에서 얼음을 찾는 손길이 늘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출시한 롯데 제빙기 고급형 LIM-1500은 실내는 물론 휴대용으로 실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캠핑이나 나들이에 적합하다. 휴대용이지만 2.1L의 용량에 일일 얼음 생산량도 12kg이나 된다.

스테인리스 소재로 외형에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제품 상단에는 작동 상태 및 제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투명한 디스플레이창도 돋보인다. 또 인체에 무해한 크롬 도금 제빙봉으로 S/L 크기의 얼음조각 9개를 7~10분만에 생성할 수 있다. 단시간에 많은 양의 얼음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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