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가 20%대 시청률 고공행진으로 독보적인 주간예능 1위(닐슨코리아 집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24.5%까지 치솟았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백지영이 출연해 서장훈과 남다른 인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영은 데뷔 초 서장훈과 ‘나이트클럽’에서 부킹을 통해 만난 사이라며 오랜 절친임을 강조했다. 특히 가요계 의리녀로 알려진 백지영은 “장훈 오빠랑 밥먹을 때는 10원도 낸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지영은 서장훈이 남편이랑 싸웠을 때나 힘든 일 있을 때도 “언제든 오라”고 했다며 ‘친정 오빠’ 같은 사이라고 고백했다.
박수홍은 개그맨 절친인 틴틴파이브 이동우의 마지막 라디오 방송에 응원차 특별 출연을 했다. 이동우는 한달음에 와준 절친 박수홍과 김경식을 집으로 초대해 맛있는 식사를 나누며 그동안의 사연을 풀어놓았다. 이동우는 실명 선고를 받은 후 아침마다 술을 먹었다며 "늘 술병이 쌓여 있었는데, 식구들이 아무도 나를 다그치거나 흔한 응원도 하지 않았다. 날 살린 건 가족”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학교에서 돌아온 중학교 1학년 딸 지우가 오자 삼촌들은 반가워하며 지우에게 ‘버킷리스트’를 물어보았다. 지우는 “아빠와 유럽 여행하기”라며 “예전엔 엄마가 아빠를 케어해주었지만, 이젠 내가 좀 더 크면 거의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속 깊은 말을 꺼내 삼촌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라오스에 간 의리형제, 김보성과 이상민은 방비엥에서 ‘귀지청소’를 받았다. 얼굴팩은 물론 머리를 5번씩이나 감겨주는 두피 마사지에 깨끗하게 귀지까지 청소해주는 서비스에 이상민은 “일년에 두 번 정도는 귀지청소하러 라오스에 와야겠다”며 만족해 했다. 이어 블루라군에서 시원하게 수영을 마친 김보성은 사전 약속대로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치며 이단 옆차기로 다이빙을 선보여 역시 ‘의리의 김보성’임을 입증했다.
한편 이날 24.5%까지 최고의 1분 시청률을 치솟게 만든 주인공은 가수 김종국이었다. 셋째를 임신한 하하♥별 부부를 위해 종국은 김종민과 함께 특별한 식사 자리를 만들었다.
김종국은 하하에게 "아내와 아이들 중 누가 더 우선이냐"고 질문하자, 잠시 고민하던 하하는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냈다. 그는 "사랑하는 와이프를 만났을 때 용기가 생겼다"며 자신이 비록 겁쟁이지만, 별을 지키기 위해선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태어나서는 "세상에서 느끼지 못하는 사랑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이만 상상하면 눈물이 난다"며 "'아이를 위해 죽을 수 있냐'라고 물으면, 난 바로 '응 나 죽을게'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이 "그럼 아내를 위해서는?"이라고 재차 묻자 하하는 "아, 일주일만 줘"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줄 게 많다. 죽어줄게. 그런데 시간을 좀 달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종국은 “자신은 무조건 아내가 우선”이라고 답했다. 이에 하하는 “어휴~최수종 나셨네” ”대단한 사랑꾼이네”라고 놀렸다. 하하는 자신은 “어릴 때 화끈한(?) 가족들 때문에 외식을 한번 제대로 한 적 없다”고 털어놓자 김종국은 “우리 아버지는 오후 6시15분이면 항상 집에 들어와!” “아버지의 검소한 생활습관 때문에 외식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하하는 “(종국) 어머님 소원이 아버지가 술먹고 늦게 들어오는 거래”라고 해 스튜디오에 있던 종국母까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 장면은 24.5%까지 최고 시청률이 치솟으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하하가 연예인과 결혼은 어떠냐는 질문에 김종국은 “생각 없다”, 종민은 “좋다”고 답했다. 이에 김종국은 즉석해서 전소민과 김종민의 전화 소개팅을 이어줘 과연 실제 두 사람이 만날지 궁금증을 안겨줬다. 매주 일요일 밤 9시5분 방송.
사진=SBS '미우새' 방송캡처
관련기사
- '집사부일체'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력 공개에 멤버들 깜놀...'최고의 1분'
-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차은우, 한양 밝히는 '역대급' 투샷 공개
- ‘보이스3’ 이진욱X이하나, 폭주하는 박병은 잡나...재일교포 정체 드러나
- 종영 앞둔 '어비스', 로맨스 꽃길 걸을까?...관전 포인트3
- 올리브영, '즐거운 동행' 中企 상품전...최대 40% 할인
- '코리안 좀비' 정찬성, 재기전 승리 감격 "꿈 같다...더 나은 선수될 것"
- 서유리 결혼, '달콤주의' 웨딩화보 최초 공개...'게임샷'도 담겨
-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2위 CJ ENM, 1위는
- 박서준X안성기X우도환 '사자', 7월 31일 개봉...韓영화 여름 흥행 잇나
- 왓챠 단독 공개 ‘킬링 이브’는 어떤 드라마? 英가디언, "2018 최고의 드라마"
-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스텔스 슈트+고공액션 시선강탈...파이널 예고편 공개
- '엑시트', 스틸 8종 최초 공개...출구 없는 매력 예고
- EXID 정화 '사회인' 7월 공개, 일반인 야구단 이야기...NEW 첫 웹드
- '먼데이 옥션', 10시부터 '오뚜기 패키지' 선착순 특가 판매
- 방탄소년단, 5번째 팬미팅 25만8000명 환호 "우리 기적은 아미가 만든 것"
- ‘나랏말싸미’ 조철현 감독X충무로 명품 제작진...웰메이드 사극탄생 예고
- 11번가, 역시즌 프로모션...겨울옷 최대 75% 할인 받자
- '비스트' 이성민 vs 유재명, 극과 극 형사 케미...대사로 서스펜스↑
- ‘슈퍼밴드’ 결선진출 6팀 밴드명 공개...최강 우승후보 팀은
- '슈돌' 건나블리-광희, 스위스 '힐링' 여행...최고의 1분 17.7%
- 서울 지하철 2호선, 지연운행 원인 신호장애?...누리꾼 "월요일은 헬요일"
- 여자친구 신비, '열대야' 개인티저 영상...도도+걸크러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