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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페이즈4' TV시리즈 시작!...스트리밍 산업 넘보는 '디즈니+' 야망

마블 스튜디오가 또 한번 팬들의 기대치를 높였다. 21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9 샌디에이고 코믹콘(SDCC)에서 마블이 ‘페이즈4’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사장은 페이즈4 라인업을 공개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번에 마블이 준비한 페이즈4는 이전과 큰 차이점을 보였다. 바로 ‘디즈니+’의 출현이다.

사진=마블 스튜디오 인스타그램 캡처

월드 디즈니 다이렉트투건슈머 앤드 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주문형 서비스 ‘디즈니+’는 올해 11월 12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디즈니+는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그리고 국내에선 왓챠플레이 등을 위협하는 존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바로 마블 스튜디오 작품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이번 페이즈4에서 디즈니+ 작품은 ‘완다 비전’ ‘로키’ ‘호크아이’ ‘팔콘과 윈터솔져’ 등이다. 이미 ‘어벤져스’ 사가를 통해 이 작품들에 출연하는 캐릭터들이 전세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먼저 ‘팔콘과 윈터솔져’가 2020년 가을에 공개된다.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의 동료인 팔콘(안소니 마키), 윈터 솔져(세바스찬 스탠)가 한 팀을 이뤄 적들을 상대한다. 이번 작품에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악당 제모 남작 역을 맡은 다니엘 브륄이 등장해 팔콘, 윈터 솔져와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봄에는 ‘로키’가 공개된다. 톰 히들스턴이 연기한 로키는 ‘토르’와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미워할 수 없는 토르(크리스 헴스워스)의 동생으로 나와 팬들을 열광시켰다. 또한 ‘어벤져스’ 1편에서 대표 악당으로 등장해 슈퍼히어로들을 상대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 종적을 감췄던 로키가 스토리 속 어느 시점에서 등장해 이야기를 펼칠지 기대가 된다.

사진=마블 스튜디오 인스타그램 캡처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러브 라인을 그렸던 완다(엘리자베스 올슨)와 비전(폴 베타니)의 스토리도 공개된다. ‘완다 비전’은 2021년 봄에 전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인간과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러브 라인은 마블 팬들에겐 독특한 설정으로 다가와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빌 스트리스트가 말할 수 있다면’에서 연기력을 뽐낸 테요나 패리스가 합류해 그의 캐릭터에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첫 번째 애니메이션 시리즈 ‘왓 이프’ 2021년 여름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많은 팬이 기다렸던 호크아이 솔로 작품도 나온다. 2021년 가을엔 제레미 레너가 맡은 호크아이의 솔로작 ‘호크아이’가 공개될 예정이다. 호크아이는 주무기 활로 상대를 제압하며 다른 슈퍼히어로와 다르게 초인적인 능력이 없음에도 어벤져스 멤버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에서는 호크아이의 뒤를 이을 케이트 비숍이라는 여성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사진=마블 스튜디오 인스타그램 캡처('완다 비전' 엘리자베스 올슨, 폴 베타니, 테요나 패리스)

마블 스튜디오가 공개한 이 다섯 작품은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다. 디즈니는 현재 ‘알라딘’ ‘라이온 킹’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토이 스토리 4’로 북미는 물론 국내 박스오피스까지 장악했다. 디즈니가 이십세기폭스, 마블 스튜디오, 픽사, 루카스 필름 등을 인수하면서 전세계 최강 영화사의 면모를 구축한 이후 수많은 작품에 디즈니 로고를 박고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번엔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까지 펼치며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팬들의 기대가 커진만큼 걱정도 많아지고 있다. 모든 분야에서 디즈니가 영향력을 발휘하고 독과점 형식으로 미디어 산업을 주름잡는다면 관객과의 갑을 입장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영화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문제가 된다.

디즈니는 현재 ‘PC주의’를 영화에 반영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있다. 이게 좋고 나쁨을 떠나 무분별하게 적용된다면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또한 최근 ‘인어공주’ 흑인 여배우 캐스팅 논란, ‘캡틴 마블’ 페미니즘 논란 등 수많은 이슈를 낳았기 때문에 디즈니에 반대하는 관객들도 많아졌다. 하지만 디즈니가 이를 모두 아우를 수 있다면 영화 산업을 넘어 스트리밍 서비스 산업에서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넷플릭스는 ‘제시카 존스’ 시즌3를 마지막으로 마블 TV 시리즈 제작을 종료했다. 디즈니가 ‘디즈니+’를 준비하기 때문에 자신들이 인수한 마블 스튜디오와 계약한 경쟁사 넷플릭스를 견제하기 위함이었다. 넷플릭스를 넘어 스트리밍 서비스 산업을 접수하기 위해 디즈니는 영화 캐릭터와 이를 맡은 배우들을 통해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영화 팬들이 TV 시리즈 팬으로도 만들 생각인 것이다. 과연 디즈니가 ‘디즈니+’를 통해 영화를 넘어 스트리밍 서비스 산업도 손에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에디터 박경희  gerrard@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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