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개봉 화제작을 IPTV로 단독 공개하는 ‘올레tv 초이스’가 오는 8월1일 ‘언프렌디드: 다크 웹’(감독 스티븐 수스코)을 공개한다.

서비스에 앞서 한 여름 열대야에도 서늘한 공포가 느껴지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는 우연히 주인 없는 노트북을 사용하기 시작한 마티아스(콜린 우델)가 그 안에 숨겨진 수상한 파일들을 발견하게 되고, 인터넷의 가장 어두운 이면 ‘다크 웹’에 접속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리얼타임 공포 스릴러다.

포스터에는 컴퓨터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화면의 노이즈 뒤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의 가득 찬 얼굴이 시선을 압도한다. 비닐을 뒤집어쓴 채 누군가를 향해 절규하는 듯한 인물의 모습은 순간의 선택으로 인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이게 된 마티아스와 친구들의 생생한 공포를 전한다. 뿐만 아니라 각자의 화면을 통해 서로를 지켜보고 있는 주인공들의 팽팽한 긴장감을 짐작게 하며 향후 이들이 맞이할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언프렌디드: 다크 웹’은 할리우드 호러명가 블룸하우스 작품으로 더욱 이목을 끈다. 블룸하우스는 지금껏 ‘파라노말 액티비티’ ‘23 아이덴티티’ ‘해피 데스데이’ ‘겟아웃’ 등 흥행작들을 잇따라 제작하며 명성을 쌓고 있다. 신선한 소재와 참신한 발상으로 호러무비의 새 지평을 열어간 블룸하우스이기에 ‘언프렌디드: 다크 웹’에도 많은 기대가 쏟아진다.

특히 디지털 기기의 화면을 통해 영화가 전개되는 독특한 연출기법으로 호평을 얻은 ‘언프렌디드: 친구삭제’ ‘서치’의 촬영 방식이 빛을 발한다. SNS, 화상채팅 등을 이용해 1인칭 시점으로 구성된 화면은 영화의 장르적 성격과 만나 특별한 시너지를 만들며 사건의 중심에 있는 듯한 극강의 몰입감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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