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개봉을 앞둔 역대 최고 공포 흥행작 ‘그것: 두 번째 이야기’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앞서 원작자 스티븐 킹이 “기대 이상”이라고 평하고 해외의 뜨거운 반응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영화만큼이나 흥미로운 비하인드로 기대감을 더한다.

#미신-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은 일종의 징크스로 촬영이 진행된 18주 내내 머리를 깎지 않았다. 사람들에게는 믿거나 말거나 ‘폴란드에서 산 머리카락으로 만든 모자’라고 둘러댔다.

#피홍수- 이번 영화에는 공포영화 역사상 가장 많은 피가 등장한다. 이 장면에 사용된 특수 제조법으로 만든 액체는 1만9000ℓ, 무게 2.5t에 달하는 데 바퀴가 18개 달린 트럭으로 캘리포니아에서 토론토까지 공수했다. 제시카 차스테인이 들어가 있는 화장실 칸에 쏟아부어 홍수 효과를 만들어내는데 단 25초가 걸렸다.

#진짜 광대- 어른 벤 역의 제이 라이언은 10대 때 광대로 일했던 적이 있다. 풍선으로 동물을 만들어 슈퍼마켓에서 아이들에게 나누어 줬고 아직도 풍선으로 테디 베어를 만들 수 있다.

#강행군- 제시카 차스테인은 차기작 일정 때문에 초반 40일 이상 매일 촬영을 진행했고, 빌 헤이더는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 후보에 오른 미드 ‘배리’의 촬영을 2개월이나 미뤘다.

#결혼선물- 이사야 무스타파는 결혼식을 앞두고 떠나기 2일 전 최종 오디션이 결정됐고, 약혼녀의 양해로 비행 일정까지 미뤘다. 결혼식 선물로 오디션 합격을 선물했다.

#의상- 주요 배우들의 의상은 스토리 전개에 따라 60가지 버전으로 제작했다. 총 15단계에 걸쳐 각 단계별로 5벌씩, 6명 배우의 의상이 360벌에 달한다. 페니와이즈의 의상은 총 10벌이다.

#블러드 컬러- 다양한 의상에 맞춰 9가지 색상의 피를 사용했다.

#라이브쇼- 토론토의 유명한 엘긴 극장에 모인 100명 이상의 엑스트라를 위해 최고의 스탠드업 코미디언이기도 한 빌 헤이더는 라이브로 공연을 했고 그야말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길예르모 델 토로- 영화의 미술을 맡은 폴 오스터베리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으로 아카데미시상식 미술상을 수상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의 멘토이기도 하다. 우연인지 의도인지 이번 영화에 등장하는 6.4m의 거대한 폴 번얀 동상은 기예르모 델 토로와 닮았다.

할리우드 박스오피스 역대 R등급 공포영화 1위, 슈퍼내추럴 공포영화 1위, 스티븐 킹 원작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그것’에 이은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데리에 27년 만에 또다시 나타난 그것과 루저 클럽의 마지막 결전을 그린다. 제임스 맥어보이와 제시카 차스테인, 빌 헤이더, 제이 라이언, 제임스 랜슨, 이사야 무스타파, 앤디 빈 등 연기파 배우들이 참여해 어린이 배우들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최고의 호흡을 완성했다.

미남배우 빌 스카스가드는 다시 한번 페니와이즈로 분해 최상의 열연을 펼치고,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감독이자 배우인 자비에 돌란까지 합류했다.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이 또다시 메가폰을 잡아 페니와이즈와의 피할 수 없는 최후의 결전을 그린다. 9월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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