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 있는 주거용 건물이 공습을 받아 26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지역 나세르 병원 원장은 공습 이후 26명의 시신과 23명의 중상자가 이송됐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오전 공습으로 약 26명이 숨졌고 사망자 대부분은 어린이라고 팔레스타인 와파(WAFA) 통신을 인용해 전했다.3주에 걸친 지상작전으로 가자지구 북부를 장악한 이스라엘군(IDF)은 남부도 공략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IDF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전날 저녁 기자회견에서 "하마스가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민원 서비스 중단 사태와 관련, 신속 대응을 지시했다.연합뉴스에 다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국가정보시스템 서비스 장애로 공공기관의 대국민 민원 서비스가 중단된 사태와 관련, "정부 합동 TF를 즉각 가동해 신속 대응하라"고 지시했다.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유선상으로 국내 관련 보고를 받으면서 현지에서 회의를 주재했다고 한다.정부 합동 TF는 윤오준 대통령실 사이버
이스라엘의 전시 내각이 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이틀마다 14만L의 연료 반입에 동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이에 따라 가자지구 내 병원 등에서 연료 부족으로 빚어진 인도적 위기가 일정 부분 해소될지 주목된다.익명의 한 이스라엘 당국자는 유엔 수요를 맞추기 위해 하루에 트럭 2대가 가자지구로 들어갈 것이라며 반입되는 연료는 전염병 유행을 막기 위한 물, 하수 및 위생 시스템 지원의 최소 규모라고 밝혔다.또 한 미국 국무부 당국자는 이스라엘이 48시간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가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행사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 확정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17일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정광재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 사건은 민주당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공격하기 위한 압박용으로 시작됐고, 문재인 정권 검찰에서 무리하게 기소한 정치적 사건"이라고 지적했다.정 대변인은 "최 씨의 사문서 위조는 상대방의 사기 범죄로 인해 피해를 입는 과정에서 속아 발생한 일"이라며 "판결로 확인된 최 씨의 피해 금액만 50억원이 넘고, 다른 사람의 사기 과정에서
이명박 정부 때 이른바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에게 이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이세라 부장판사)는 17일 배우 문성근씨와 방송인 김미화씨 등 36명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이 전 대통령과 원 전 원장이 공동해 각 원고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문씨 등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문씨 등은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봤다며 2017년 11월 소송을 냈다. 블랙리스트는
더불어민주당은 16일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징역 1년을 확정받은 것과 관련,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강선우 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최 씨에 대해 '10원 한 장 피해 준 적 없는 분'이고, '사기를 당한 피해자'라고 외치고 다녔다"며 "지난 7월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이 나온 이후 윤 대통령은 계속 침묵을 지켜왔다"고 했다.이어 "이제 윤 대통령이 답할 차례"라며 "윤 대통령은 당장 장모 최 씨의 유죄판결 확정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가 김포의 서울 통합과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가 경기 김포의 서울 편입을 위해 '경기도와 서울특별시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률안'을 16일 오후 발의한다.조경태 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기현 대표와 면담한 뒤 기자들에게 "일단 김포만 원 포인트로 특별법을 발의하기로 결정했다"며 "빠르면 오늘 오후에 발의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통합 방식에 대해 "일정 기간 유예를 두고 점진적으로 편입·통합할 예정"이라며 김포시의 행정·재정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내년 총선은 정말로 중요하고, 민주당도 정말 반드시 한석이라도 이겨서 1당, 좀 더 목표를 높인다면 반드시 한석이라도 더 얻어서 과반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방송에서 "민주당이 국회 과반을 점하고 있으니까 (여당이) 시스템이나 제도 자체를 뜯어고쳐서 퇴행시키지는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이 대표는 "위법한 시행령으로 많이 망가지기는 했지만, 법과 제도 자체는 마음대로 못 고친다"며 "만약 시스템과 법, 제도 이런 것까지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상황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에 도착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정상회담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4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시 주석은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2번째 대면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안정화 방안을 논의한다.또 17일까지인 방미 기간 미국 재계 인사들과도 회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시 주석의 미국 방문은 직전 트럼프 행정부때인 2017년 이후 6년만이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최근 방탄소년단의 병역을 면제해줘야 한다고 발언하면서 앞서 주무 부처인 신원식 국방장관의 발언과 배치돼 눈길을 끈다.인 위원장은 지난 13일 JTBC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BTS를 왜 군대에 보내. 메달 하나를 따면 군대에 안 가잖아요"라며 "BTS 군대를 면제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BTS는 제가 열렬한 팬인데 그 사람들이 우리 문화 콘텐츠를 전 세계에 그렇게 홍보해 줬는데 그걸 붙들어서 군대를 보내느냐"며 "몇조씩 벌어온 사람들을, 그게 말이나 되느냐"고 덧붙였다.방탄소년단 멤버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후지게 정치를 하는 정도가 아니라 후지게 법무부 장관을 하고, 수사도 후지게 하고 있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다.송 전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 "이렇게 법무부 장관을 후지게 하는 장관은 처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9일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을 '어린놈'이라고 비난한 것을 두고 한 장관이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년간 후지게 만들어왔다"고 받아치자 다시 '후지게'라는 속어를 사용해 한 장관을 공격한 것이다.송 전 대표는 법무부 인사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거친 언사를 퍼붓고 있다."어린놈, 건방진 놈"(송영길 전 대표) 발언을 시작으로, "정치를 후지게 한 건 한동훈 같은 XX(들)"(민형배 의원)이라는 욕설 섞인 비난에 이어 "정치를 후지게 만드는 너"(유정주 의원)라는 반말까지 동원됐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어린 놈'이라고 원색 비난한 것을 두고 한 장관과 공개 설전이 벌어진 가운데 민주당 민형배 의원도 "단언컨대 정치를 후지게 한 건 한동훈 같은 XX"라며 한 장관을 겨냥한 비난전에 가세했다.민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 공매도에 대해 언급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만들어낼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불법 공매도 문제를 더 방치하는 것은 공정한 가격 형성을 어렵게 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뿐 아니라 증권시장 신뢰 저하와 투자자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일각에서는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로 MSCI 선진지수 편입이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가 외무부 장관으로 임명되며 7년 만에 깜짝 복귀했다.리시 수낵 총리는 13일(현지시간) 브레이버먼 내무장관을 해임하고 캐머런 전 총리를 외무장관에 기용하는 내용의 개각을 단행했다. 총선을 앞두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수낵 총리는 전직 총리를 불러들이는 예상치 못한 수를 놨다.캐머런 전 총리는 2010년 보수당 집권 시대를 열고 6년간 정부를 이끌었으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가 가결된 후 책임을 지고 2016년 7월 물러났다. 그는 잔류파였다.이후 지금까지 테리사 메이, 보
연일 신당 분위기를 띄우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일각의 '봉합쇼' 전망에 분명히 선을 그었다. 과거 대선 당시처럼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중책'을 부탁한다 해도 당으로 돌아갈 뜻이 없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1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인요한 당 혁신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중책을 맡아주면 좋겠다는 취지의 제안을 한 것에 대해 "제가 뭐를 하겠다고 한 다음날 바로 뒤통수치려고 기다리고 있을 텐데 그걸 누가 믿나"라고 반문했다.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도 신뢰가 없냐'는 질문에는 "(윤 대통령이)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13일 주류 측에서 공천권을 지닌 비상대책위원장 또는 선거대책위원장 자리를 자신에게 제안했다는 측근 인사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앞서 이 전 대표의 측근인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에 나와 "이 전 대표에게 공천권을 할애한 당 비상대책위나 선거대책위 위원장직 제안을 (당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대통령실 내지는 국민의힘 지도부의 측근이나 주변인들 통해서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당으로부터 이 같은 제안을 공식으로 받은 적 없고 자신이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측근인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13일 "이 전 대표에게 공천권을 할애한 당 비상대책위나 선거대책위 위원장직 제안을 (당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나섰던 친이준석계 후보 4인방인 '천아용인' 가운데 한명인 이 도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용산 대통령실 내지는 국민의힘 지도부의 측근이나 주변인들 통해서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도의원은 "어떻게 보면 그게 더 나쁜 것"이라며 "지금 이 대표나 당의 개혁을 말하는 사람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소득·재산 요건을 어기고 부모를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해 혜택을 보았다는 지적이 13일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01년 2월부터 현재까지 부모를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해뒀다.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되면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아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노인이나 아동·청소년의 경우 소득과 재산이 없으나 의료비 지출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한 일종의 복지제도다.건강보험법에 따라 동거하지 않는 부모를 피부양자로 등록하려면 연간 소득은 2천만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의 측근 4인방을 뜻하는 '천아용인'은 12일 이 전 대표를 전날 밤 만나 신당 창당과 관련한 '액션 플랜'을 공유했다고 밝혔다.'천아용인'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나섰던 친이준석계 후보 4인방인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허은아 의원,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을 일컫는다.이들은 전날 오후 서울 동대문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의 지역 사무실에서 이 전 대표와 회동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총선을 앞둔 신당 창당 계획 등을 4시간가량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연일 신당 창당 띄우기를 하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1일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에서도 신당에 동참할 사람이 있다고 주장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KBS '정관용의 시사본부'에서 '국민의힘 현역 의원 가운데 나와서 신당을 함께 할 사람이 있겠느냐'는 질문에 "저는 당연히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그는 자신이 추진하는 신당에 대해 언론이 '영남에 기반을 둔 신당'이라고 표현하는 것에 대해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라고도 말했다.이 전 대표는 "지금까지 정치하면서 적어도 도전을 회피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가장 어려운 영남 도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