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보이그룹 서바이벌 오디션 '피크타임'에서 배너가 최종 우승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배너는 오랜 무명의 시간을 견디며 누구보다 간절히 준비했고, 마침내 이러한 노력이 대중들에게도 닿았다.

사진=클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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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너는 태환, 곤(GON), 혜성, 아시안(Ahxian), 영광으로 구성된 5인조 보이그룹으로 지난 2019년 2월 데뷔해 '피크타임'을 통해 자신들의 진가를 드러냈다. 매 무대는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배너는 우승 후 시간이 어느 정도 흘렀음에도 여전히 실감 나지 않는 모습이었다.

영광은 "우승을 하게 돼 기쁘고 어머니가 피크타임을 나간다고 했을 때 기뻐했는데 부모님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 된 것 같아서 행복하고 앞으로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고, 아시안은 "긴 시간동안 포기하지 않은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고 저 자신에게도 대견하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태환도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감사하고 선물같다고 생각한다. 그 기회를 얻은 것만해도 좋은데 결과도 좋아서 행복하다"고 했고, 곤은 "우승을 해서 기쁘고 좋은 결과는 멤버들이 노력을 많이 하고 힘이 되어줘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혜성은 "팬 분들 덕분에 우승하게 됐다"며 팬들에게도 감사함을 표현했다.

사진=클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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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대중들에게 자신들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던 만큼 배너가 '피크타임'에 임하는 각오는 남달랐다. 또한 동경했던 선배들을 직접 보고 평가를 받는 것은 감격 그 차체였다.

영광은 "이기광 선배님을 평소에 좋아한다. 그래서 예명을 이기광을 따서 영광으로 짓게 됐다"면서 "이기광에게 저를 알리는 것이 목표였는데 제 존재를 알리게 돼 좋았다. 무대를 완벽하게 하지는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칭찬해주셨다. 당당하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혜성은 "선배님들처럼 유명한 가수가 되고 싶었고 피드백을 받았을 때 기분이 좋았다. 저희의 간절함을 봐주신 것 같다"고 했고, 곤은 "송민호를 존경한다. 저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면서 감사드렸고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송민호 생일이 3월30일인데 그때마다 팬카페에 간다. 사랑하는 마음을 적기도 하고 조용히 응원하고 있었는데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되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클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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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아시안은 "연합미션 중간평가 때 박재범이 저를 칭찬을 해주셨는데 방송에 나오지 못해서 크게 아쉬움이 남는다. 가장 안정적이다고 해주셨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피크타임'에서 우승 상금 3억에 대해서는 아직 입금되지 않았다면서 균등하게 배분될 예정이라는 말과 함께 각자의 계획을 밝혔다. 곤은 "저희처럼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하고 싶은 일과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어서 기부를 하고 싶다"고 했고, 혜성은 "저축", 영광과 태환은 "부모님에게", 아시안은 "자전거를 구매하고 싶다"는 다양한 생각을 전했다.

②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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