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에 이어서…

배너는 '피크타임'에서 '아낀다', 'love killa', 'skyscraper', '롤린', '프라임타임'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지만 아직은 더 보여줄 것이 많이 남아 있는 듯 했다. 그들이 꿈꾸는 미래는 어떻게 될까.

사진=클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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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너는 '피크타임'에서 실력과 함께 팀워크가 뛰어난 것으로 주목받았다. 이는 리더 태환의 역할 덕분이었다. 곤은 "태환이 형이 중심을 잡아주고 안좋은 말을 하지 않는 것 같다. 서로의 뜻이나 의견이 예쁘게 보여질 수 있도록 했다. 서로 얘기도 하면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형이 분위기를 만들어줬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태환은 "데뷔 전에 일본에서 많은 경험을 했는데 그때 서로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됐다. 연습생 시간을 다같이 가진 적이 없어서 이러한 시간이 필요했는데 일본에서의 시간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서로의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했고 멤버들에게도 중요하게 언급했다"고 팀을 이끄는 방향성을 밝혔다.

'피크타임'을 통해 팬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서는 혜성은 "공감을 통해서 에너지를 받고 드린 것 같다. 공감이라는 감정 안에서 서로 위로를 받은 것 같다"고 했고, 아시안은 "'피크타임' 이전에 활동이 많이 없었을 때 주변에서 해준 말들이 기억에 남는다. '아시안은 멋있는 사람이니까 믿어'라고 해준 것이 기억에 남는데 이러한 생각이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클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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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너는 '피크타임' 우승 이후 새로운 시작점에 놓였다. 그들의 꿈꾸는 목표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혜성은 "변함없이 음악하고 싶다. '피크타임'은 잊지 못할 선물처럼 느껴졌다. 오랜 시간 팬들과 함께하고 싶다. 큰 목표보다는 팬들과 함께 디너쇼를 하는게 목표이자 소망이다"고 밝혔다.

또한 곤은 "저희 음악을 통해서 많은 분들에게 힘을 드리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했고, 태환은 "'피크타임'을 하면서 느낀 것이 '꿈꾸고 간절하게 소망하면 이루어질 수 있구나' 하고 느꼈다. 개인적인 욕심은 코첼라에 한번 서 보고 싶다. 꿈의 무대다. 그런 기회가 온다면 행복할 것 같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어 아시안은 "팬들과 더 잦은 소통을 하고 싶다"고 했고, 영광은 "매 무대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는 가수라는 것을 느껴서 완벽한 가수와 그룹이 되고 싶다. '마마' 무대도 감히 서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클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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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이외에 개인 활동을 하게 된다면 어떤 것을 계획하고 있을까. 이 부분에서 배너 멤버들의 개성이 가장 드러났다. 영광은 "그림을 좋아해서 웹툰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고, 태환은 "뮤지컬 분야에 도전해고 싶다. '웃는남자' 그윈플렌을 감명깊게 봤고 꿈을 키워와서 언젠가는 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곤은 "영화를 찍어보고 싶다. 손석구의 뒤를 잇는 악역을 해보고 싶다"고 했고, 혜성도 "연기 욕심이 있다. 무대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영광, 아시안, 곤은 "배너의 피크타임은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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