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홈런더비 최초로 아버지에 이어 부자(父子) 홈런왕 등극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게레로 주니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올스타전 전야 행사로 열린 2023 MLB 홈런더비 결승에서 란디 아로사레나(탬파베이 레이스)를 25-23으로 꺾고 우승해 상금 100만달러를 받았다.토론토 선수로는 처음으로 홈런더비를 제패한 게레로 주니어는 1라운드 26개, 2라운드 21개를 합쳐 홈런 72방을 터뜨렸다.게레로 시니어가 2007
심정수의 둘째 아들 심종현(미국명 케빈 심)이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지명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애리조나 구단은 11일(한국시간) MLB 드래프트 2일 차 지명에서 케빈 심을 5라운드 전체 148순위로 뽑았다.케빈 심은 구단을 통해 "최고의 선수였던 아버지와 쉬지 않고 훈련했다"며 "이 과정을 통해 타격자세를 완성할 수 있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샌디에이고 대학 출신인 우타자 케빈 심은 올해 미국 대학리그 NCAA 38경기에서 타율 0.298, 13홈런, 40타점으로 활약했다. OPS(출루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나설 선발투수가 확정됐다.메이저리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아메리칸리그(AL)에서 게릿 콜(32·뉴욕 양키스), 내셔널리그(NL)에서는 잭 갤런(27·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을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올 시즌 9승 2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 중인 양키스의 에이스 콜은 6번째 올스타에 뽑혔으나 선발투수로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갤런은 11승 3패, 평균자책점 3.05로 데뷔 5년 만의 전반기 최고 성적을 거뒀다.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정이 생애 두 번째 KBO리그 월간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10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최정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월간 MVP 투표에서 기자단 투표 29표 중 21표(72.4%), 팬 투표 40만2표 중 15만5천287표(38.8%), 총점 55.62점을 얻어 노시환(한화 이글스·총점 15.35점),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총점 10.22점)를 제치고 수상자가 됐다"고 전했다.최정이 월간 MVP에 오른 건 2019년 6월 이후 4년 만이다. 최정에겐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
‘2023 MLB 올스타’가 내일(11일)부터 이틀간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구장 T-모바일 파크에서 펼쳐진다. 11일에는 MLB 최강 파워 히터를 가리는 홈런 더비가, 12일에는 양대 리그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올스타전이 진행된다. 올해 홈런 더비에서는 뉴욕 메츠의 피트 알론소와 토론토 블루 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간 경쟁에 이목이 집중된다. 다음날 올스타전에서는 ‘타자’ 오타니의 호쾌한 스윙과 함께 내셔널리그가 올해는 아메리칸리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홈런 더비는 11일 오전 8시45
2023 프로야구가 이번 주 주중 3연전을 끝으로 전반기 레이스를 마감한다.11∼13일에 열리는 전반기 마지막 대진은 한화 이글스-LG 트윈스(서울 잠실구장), kt wiz-키움 히어로즈(서울 고척스카이돔), 두산 베어스-SSG 랜더스(인천 SSG랜더스필드), 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창원NC파크)로 편성됐다.두산은 5년 1개월 만에 8연승을 구가하며 안정적인 3위로 올라섰다. 4위 롯데를 2경기 차로 밀어낸 두산은 이제 경기 차로 쫓는 2위 SSG를 넘본다.KIA도 부상 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메이저리그(MLB)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멀티히트로 마무리했다.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2루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지난 8일 발 부상을 당했던 김하성은 하루 만에 복귀해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시즌 타율은 0.258로 높아졌다.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하성은 메츠 선발 맥스 슈어저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하성은 6회 타석에서도 안타를 만들어냈다. 샌디에이고는
토론토 류현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복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로우 싱글A 탬파 타폰즈(뉴욕 양키스 산하)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 수는 37개였다.류현진이 실전 경기에서 4이닝 이상을 책임진 건 지난해 6월 2일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약 13개월 만이다.더니든 블루제이스(토론토 산하) 소속으로 출전한 류현진은 1회 선두 타자 헤라르드 세르나를 중견수 뜬
실수를 자책하며 물통을 걷어찼다가 발가락을 다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격려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실수를 인정하고 반성한 김하성을 감싸는 분위기다.MLB닷컴의 AJ 캐서벨 기자는 9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하성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다들 실수하고 후회하지 않나"라며 "김하성은 틀림없는 올 시즌 샌디에이고의 최우수선수(MVP)"라고 썼다.이어 "김하성은 누구보다 열심히 뛰는 선수"라며 "그는 실수했지만 곧바로 이를 인정하고 다시는 그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김하성은 올 시즌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있
롯데 자이언츠와 LG트윈스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예정됐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취소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롯데와 LG의 사직 경기가 우천 순연됐다고 밝혔다.이에 번 시즌 비와 미세먼지 등으로 취소된 프로야구 경기는 40경기로 늘었다. 취소된 이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LA를 연고로 하고 있는 두 팀 LA 에인절스와 LA 다저스 간 ‘프리웨이 시리즈’가 내일(8일)부터 이틀간 다저스의 홈구장에서 펼쳐진다.LA 에인절스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앞세워 LA 다저스를 상대했지만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다저스 상대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열리는 전반기 마지막 맞대결에서 LA 에인절스가 다저스 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을까.8일(토) 오전 11시 10분 1차전을 시작으로 두 팀 간 2연전은 모두 스포티비 온(SPOTV ON) 채널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LG 트윈스가 kt wiz의 돌풍을 잠재우며 1위 질주를 이어갔다.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8-7 재역전승을 거뒀다.LG는 이날 패한 2위 SSG 랜더스와 격차를 2.5경기로 벌리며 독주 체재 준비를 마쳤다. 7위 kt는 연승행진을 4경기에서 멈췄다.승부는 8회에 갈렸다. 선두 타자 박해민이 중전 안타를 친 뒤 도루를 성공했고, 신민재의 희생번트와 홍창기의 결승 우중간 적시 2루타로 귀중한 한 점을 얻었다. LG는 9회에 마무리 고우석을 투입해 그대로 경기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를 완전히 물갈이했다.KIA 구단은 6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외국인 투수 계약을 차례로 발표했다.먼저 오전에 방출한 아도니스 메디나를 대신하는 대체 선수로 대만프로야구리그에서 뛴 우완 마리오 산체스(28)와 연봉 28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이어 오후에 지난해 타이거즈에서 뛴 왼손 투수 토머스 파노니(29)를 연봉 35만달러를 주는 조건으로 재영입했다고 자료를 냈다.KIA 구단은 산체스가 5일 신체검사를 통과하자 6일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베네수엘라 출신 산체스는 키 185㎝, 몸무게 75㎏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가 선수를 1:1로 맞바꿨다.삼성에서 뛰던 포수 김태군(34)이 KIA로 이적하고, KIA 내야수 류지혁(29)이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고 두 구단은 5일 발표했다.KIA는 지난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박동원을 잡지 못해 심각한 포수난에 처했다.반대로 삼성은 정상급 포수 강민호와 주전급 포수 김태군, 우수한 백업 포수 김재성을 보유하고 있어서 두 구단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커 보였다.그러나 두 구단은 트레이드 카드를 맞추지 못했고, 그대로 2023시즌에 들어갔다. 이후 KI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398일 만에 실전 경기에 등판했다.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토론토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FCL 타이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했다.토론토 산하 FCL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마이너리그 루키팀인 FCL 타이거스의 유망주 선수들을 상대했다.류현진은 1회초에 실점했다. 3번 타자 호수에 브리세뇨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 4번 타자 클레이턴 캠벨에게 중견
오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감독 추천선수 26명이 확정됐다.KBO 사무국이 4일 발표한 내용을 보면, 드림 올스타를 이끄는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노경은·서진용·오원석(이상 SSG), 고영표·박영현·김상수(이상 kt wiz), 데이비드 뷰캐넌·강민호·김현준(이상 삼성 라이온즈), 유강남(롯데 자이언츠), 홍건희·이유찬·정수빈(이상 두산 베어스)을 추천 선수로 선발했다.나눔 올스타의 수장인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안우진·김재웅·임창민·이지영(이상 키움), 박명근·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6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총 8명의 선수가 확정됐다.야수 중에는 최정(SSG 랜더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황재균(kt wiz), 노시환(한화 이글스) 4명이 뽑혔고, 투수는 임창민(키움), 애덤 플럿코(LG 트윈스),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라울 알칸타라(두산 베어스)가 선정됐다.이중 최정은 6월에만 홈런 11개를 쏘아 올리며 압도적인 월간 홈런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19홈런으로 1위를 달리는 최정은 통산 450홈런에 단 2개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홈런 통산 1위 이승엽
뜨거운 6월을 보낸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주간·월간 최우수선수(MVP)를 독식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AL) 6월의 선수를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오타니가 월간 MVP를 차지한 건 이번이 3번째다.오타니는 6월 한 달 동안 타자로 27경기에서 타율 0.394, 15홈런, 2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444라는 성적을 남겼다.MLB닷컴은 "1901년 이후 오타니보다 높은 월간 OPS를 기록한 선수는 베이스 루스(6회), 루
오는 14∼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예매가 5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 예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고객센터, 스마트폰 인터파크 티켓 애플리케이션에서 단계적으로 시작한다.5일 오후 2시부터 당일 자정까지 14일에 열리는 올스타 프라이데이 입장권 선예매(8천500매)를 한다. 올스타 프라이데이는 퓨처스(2군) 올스타전을 비롯해 KBO 리그 올스타 선수들이 펼치는 홈런 레이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6일 오후 2시부터 당일 자정까지는 올스타 프라이데이 입장권을 2매 이상 구매한 선예매자들을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별들의 무대인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양대 리그 로스터가 확정됐다.MLB 사무국은 팬 투표로 선발 출전자로 결정된 아메리칸리그(AL)·내셔널리그(NL) 리그당 9명에 투수와 포지션별 후보 선수 23명을 더한 팀당 32명의 로스터를 3일(한국시간) 일괄 발표했다.팀당 23명의 출장자는 MLB 사무국의 선택, 선수 투표 등으로 뽑혔다.3년 연속 AL 지명 타자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투타 겸업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선수들의 지지로 13명으로 구성된 AL 투수 중 한 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