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에 이어서…영화 ‘리바운드’는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기적같은 준우승 실화를 다룬 이야기다. 결말을 관객을 알고 관람하게 되는 경우다. 실화가 스포이지 않냐는 말에 장항준 감독은 “스릴러는 정해진 규칙이 있잖아요. 어떤 특징을 가진 사람이 범인이고, 차라리 실화가 낫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한 영화라서 그런 면에서는 홀가분했어요. 시사회 후기를 보니까 결과를 알고 있는데도 쫄리더라 반응이 있더라고요. 이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수 있을까, 후반에 몰아 부치면서 관객들 정신을 빼놔야겠다 싶었어요. 그래야 (
②에 이어서…장항준 감독은 ‘리바운드’가 다른 스포츠 영화와 다른 가장 큰 이유로 강양현 코치를 꼽았다. 그는 “코치 자체도 너무 부족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잖아요”라며 “이 스물다섯살 청년도 성장하는 거고, 이 아이들도 성장하는 거고. 이 인물의 매력과 인물의 성장이 저한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전했다.“영화를 찍기 전부터 강양현 코치랑 안재홍씨랑 셋이 많이 만났어요. 셋이 되게 친하게 지냈어요. 실제 경기때 강양 코치 주변에서 명품 짝퉁이라도 하고 나가라고 해서, 벨트를 시장에 가서 샀대요. 셋이서 술마시다가 자기 이야
③에 이어서…‘리바운드’는 장항준 감독이 연출하고 각본에 권성휘, 김은희 작가가 나서 화제를 모았다. 권성휘 작가와 김은희 작가를 거치며 현재의 ‘리바운드’가 완성된 셈이다. 장항준 감독은 “권성휘 작가님이 초고를 쓰셨고, 그걸 제가 5년 전에 받았어요. 그걸 고치려고 보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다른 작가를 찾아볼까 하고 있었어요. 김은희 작가가 한번만 보여달라고 해서 보여줬는데 ‘오빠 이거 꼭 해야돼’ 하더라고요. 저희 딸도 시나리오를 보더니 아빠가 아니더라도 언젠가 누가 꼭 만들어줬으면 좋겠어 했어요. 김은희 작가가 ‘내가 고
‘미스터트롯2’에서 트롯 카사노바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최종 11위에 이름을 올린 윤준협. 경연 초반에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부각됐지만, 본선 4차 1라운드 무대에서는 ‘티키타카’를 통해 가창력까지 입증하며 호평을 받았다.퍼포먼스가 좋은 참가자들은 필연적으로 가창력이 저평가 되는 부분이 있었다. 윤준협은 가창력에 대한 평가가 속상하진 않았냐는 말에 “오디션도 전략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라고 운을 뗐다.“남들이 하지 않을 거 같은 걸 많이 한 거 같아요. 오디션장 안에서. 특이한 것들을 많이 건드렸던 거 같아요. (저평가 되는 부
①에 이어서…수려한 외모로 등장부터 한 몸에 이목을 집중시켰던 윤준협은 알고보면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다. 2018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극한데뷔 야생돌’, ‘피지컬: 100’ 그리고 ‘미스터트롯2’까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거듭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그저 끼많은 청년인 거 같지만 윤준협은 고등학생 때부터 연기를 전공해왔다. 정작 이력에 연기는 없지 않냐는 지적에 그는 “무대에 서고 싶어서, 노래 부르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라고 설명했다.“원래도 노래에 관심이 더 많았어요. 너무 좋아하기도 했고요. 어릴때부터 노래 잘하는
②에 이어서…수줍은 성격이었다는 윤준협이 예체능 계열로 눈을 돌린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예고 진학에는 일찍이 아들의 재능을 알아본 부모님의 선구안이 있었다.“제가 공부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에요. 어머니가 ‘얘는 어쩌지’하다가 ‘예고에 가야겠다’고 하셨어요. 그 이전부터 댄스학원을 다니기는 했어요. 어린이 뮤지컬 같은걸 해보기도 했고요. 그래서 어머니가 ‘준협이가 이런걸 더 좋아하니까 예체능을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해주셨죠”그리고 이렇게 진학한 예고는 윤준협의 적성에 딱 맞아 떨어졌다. 그리고 주어진 상황을 즐기며 헤쳐나간 결과 중
디즈니+ 오리지널 ‘카지노’는 공개 이전부터 배우 최민식의 26년만의 시리즈물 도전으로 화제를 모았다. 극중에서 마약왕 차무식 역을 맡은 최민식은 인물의 희로애락, 그리고 장르적인 재미까지 살려내며 흥행을 이끌었다. 압도적인 분량을 소화해낸 최민식은 촬영이 힘들지 않았냐는 말에 “왜 안 힘들었겠습니까”라고 웃어보였다.그러면서도 “물리적으로 힘든건 예나 지금이나 기본 베이스로 깔고 가는 거죠”라며 “진짜 힘들었던 건 이 방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해서든지 만들어내야 하니까. 개인적으로 차무식이라는 인물의 서사를 어떻게든 제가 원하는 바,
①에 이어서…차무식의 의동생이자 오른팔이었던 정팔은 결정적인 배신으로 엔딩을 장식했다. 최민식은 “꼭 정팔이의 손에 의해서 죽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그게 더 짠하잖아요. 정팔이는 차무식한테 아픈 손가락이잖아요. 말 안 듣는 막냇동생같은. 그런 정팔이한테 죽어야 차무식의 생이 더 허무하잖아요. 욕망을 쫓던 인간이 그렇게 죽는 게 허망하게 가잖아요. 장르를 따라가면 세상에 얼마나 멋진 엔딩이 많아요, 이걸 폼나게 하려면 할 수 있겠죠. 과연 그것이 이 이야기의 끝이 맞느냐 싶었죠”결말에 대한 일부의 반발도 최민식은 알고 있었
②에 이어서…디즈니+ 역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공개 첫 주 기준 최대 시청 시간을 기록한 ‘카지노’ 시즌2. 그야말로 글로벌한 시리즈가 된 셈이었다. 하지만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 뤽 베송 감독의 ‘루시’,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 등 ‘월드와이드’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작품에 출연해온 최민식은 “영어 연기는 ‘카지노’가 처음”이라고 말했다.그는 “정말 고생했죠. 다행히 한국식 영어였어요. 원어민같지 않은, 약간 콩글리시가 허용이 되는 캐릭터여서 그나마 할 수 있었어요. 송충이는 솔잎먹고 살아야 한다고, 이제는 (영어
‘더 글로리’에서 나이스한 나쁜놈, 하도영 역의 배우 정성일을 만났다. ‘비밀의 숲2’에서 묵묵히 이연재(윤세아)의 곁을 지키는 박상무로 눈도장을 찍은 정성일은 ‘더 글로리’에서 이른바 ‘사약남’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지난 10일 공개 이후 한때 넷플릭스 TV시리즈 글로벌 1위에 오르기도 했던 ‘더 글로리’의 흥행에 정성일은 “이렇게까지 제가 주목을 받을지 몰랐어요. ‘더 글로리’가 잘될 거라는 확신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저한테 이렇게 많은 관심이 쏟아질지 생각을 못했어요. 과분하게 관심을 주
①에 이어서…이른바 ‘나이스한 개새끼’라고 불리는 하도영. 상대를 깔보는 태도가 기저에 깔려있기도 한 하도영에 대해 정성일은 “나이스한 개새끼라는 부분이 양면성이잖아요. 돌아 돌아 헤매다가 결국 작가님이 대본에 써놓으셨다고 생각했어요. 기사한테 와인을 주는 장면이 저한테는 가장 명확하게 이 인물을 표현할 수 있는 신이였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지시하는 입장이 몸에 배니까 당연시 된 거지, 의도적으로 표현하는 인물은 아닌거 같아요. 그런데 보는 사람이나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렇게 보일 수 있죠”라고 자신이 이해한 하도영에 대해
②에 이어서…매 신이 숙제 같았지만 정성일에게 가장 큰 고민을 준 건 동은(송혜교)에 대한 하도영의 감정이었다. 그는 “이 사람에 대해서 왜 내가 마음이 동하는지 이유를 찾는게 힘들었어요. 외형적인 부분에만 끌렸다고 할 수도 없는 거고, 이 사람이 흔들릴 정도 크기의 감정이 있어야 하잖아요. 그걸 촬영하면서 찾아갔어요. 기원신에서 송혜교씨 덕분에 찾았죠. 덕분에 고민하던 것들이 해결됐어요. 기원 장면을 찍고 그 이후에는 쭉 갔던 거 같아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문동은이 아닌 배우 송혜교에 대한 느낌을 묻는 말에는 “송혜교씨도 사람이
③에 이어서…‘더 글로리’ 전후로 너무 많은 것이 달라졌다는 정성일. 그는 이런 폭발적인 관심이 “너무 너무 감사하죠”라며 “가족들이 뿌듯해하고 행복해하는걸 보는 게 가장 보기 좋아요. 어렸을때 고향 친구들이 갑자기 연락이 오기도 해요. 저랑 친구인걸 안 믿는다고 사인 보내 달라, 통화한번 해달라 하기도 해요. 근데 그게 어릴 때 꿈이였어요. 유명해져서 고향에 가서 내 친구들과 포장마차 같은데 가서 저 때문에 관심을 받으면 그 사람의 자랑인 느낌이 될 수 있잖아요"라고 털어놨다. “아들 수영 선생님이 파트1 공개되고 사인을 받아다
지난 2018년 데뷔한 에이티즈는 거침없이 성장하며 어느새 K팝을 대표하는 보이그룹으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월드투어까지 성황리에 마치며 더 높은 곳을 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에이티즈는 두 번의 월드투어를 통해 약 1년 2개월간 전 세계의 43만 팬들을 만나고 돌아왔다. 싱글리스트와 만난 자리에서 에이티즈에게 월드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감격스러운 이야기부터 성장과 소통에 대한 부분까지 에이티즈가 많은 것을 얻고 돌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월드투어를 하면서 43만명 가까운 팬들을 만나고 왔다. 팬데
①에 이어서…에이티즈는 k팝 대표주자라는 수식어가 더는 낯설지 않을 만큼 해외에서의 성과가 눈부시다. 이에 대한 부담감도 있지 않을까. 에이티즈는 선배들 덕분에 이렇게 활동할 수 있게 됐다면서 겸손함을 먼저 보였다.우영은 'k팝 대표주자'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해주면 감사하다. 전 세계 에이티니 분들이 저희를 많이 기다리는 만큼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시 방문했을 때 성장해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홍중은 "방탄소년단 선배님 등이 좋은 성과를 많이
②에 이어서…에이티즈가 월드투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면서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에이티즈는 아직은 발매 계획이 없다면서도 앨범에 대해 살짝 스포했다.홍중은 '새 앨범 계획'에 대해 "머리색이 바뀐다 등을 통해 팬들이 유추를 많이 한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신곡과 새로운 무대를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이미 3월이 됐고 더 많이 들려드릴려면 머지 않아 나와야한다"라며 "다음 앨범이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해서 잘 준비해서 양질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 작년 무브먼트 첫 시리즈를 공개했고 스핀오프 싱글앨범도
‘그것이 알고싶다’ 배정훈 PD가 웨이브(wavve) 오리지널 ‘국가수사본부’로 돌아왔다. ‘그알’이 매주 한 가지 사건과 주제에 대해 다뤘다면, ‘국가수사본부’는 지역을 특정해 현시간 대한민국의 라이브한 사건, 사고들을 보여주고 있다.기획 의도에 대해 배정훈 PD는 “3월 3일부터 웨이브를 통해서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제작에) 꼬박 1년이 걸렸는데, 그때 당시에 국가수사본부라는 콘텐츠를 기획하게 된 배경은 한 10년 정도 ‘궁금한 이야기Y’ ‘그알’을 제작하면서 현장에서 취재를 하다보면 경찰들이 실수나 잘못을 하는 경우도 있지
①에 이어서…‘국가수사본부’에는 다양한 지역이 조명된다. 현재까지 공개된 회차에는 부산을 시작으로 강릉, 평택, 광주, 수원 등이 등장했다. 배정훈 PD는 지역 선별의 기준이 있었냐는 말에 “우선 최대한 많은 지역의 경찰관분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어요”라고 전했다.“지역마다 그곳 경찰 분들의 언어라고 해야할까요, 단순히 사투리의 문제가 아니라 분위기, 그리고 풍경도 다르죠. 지역마다의 고유한 색들이 다양하게 담기면 좋겠다는 게 제작진의 생각이 있었어요. 실제로 그런 분들을 카메라에 앉히는 방법은 발품을 파는 수밖에 없었죠.
②에 이어서…이른바 ‘그알 피디’로 유명세를 탄 배정훈 PD. 사건 취재 중 범죄자가 알아본 일은 없었냐는 말에 그는 “제가 범죄자가 될 뻔한 사건은 있었어요”라고 운을 뗐다.“예전에 ‘궁금한 이야기Y’를 할 때 원주에서 취재하다 담벼락을 넘다 검거된 적이 있거든요. 취재하다가 장애인 분들을 구출하려고 본분을 망각한 채 그런 적은 있었어요(웃음). 이번에 ‘국가수사본부’를 하면서 섭외하려고 경찰서에 갔는데 낯이 익은 분이 계시더라고요. 왜 낯이 익지 싶었는데 ‘예전에 저한테 조사 받았잖아’ 하더라고요. 원주 강력 팀장이셨던 분을 다
B1A4 공찬이 ‘비의도적 연애담’으로 BL장르에 도전했다. 공찬은 소감을 묻는 말에 “공개 시간까지 설레고 긴장하면서 기다렸어요. 12시 되자마자 시청을 했어요. 저는 재미있게 봤는데, 다행히 많은 팬분들이 재미있어 하고 좋아해주시더라고요. 원작 팬분들도 그렇고 BL장르 팬분들도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라고 전했다.여전히 촬영이 끝난 것 같지 않다는 공찬은 “촬영을 했던 시간들이 한번 더 떠오르고, (제작진들과) 다시 한번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재미있었던 거 같아요”라고 밝혔다.군복무 중인 차서원과도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