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처음으로 '외국 국적의 국내 선수 최우수선수'(MVP)가 탄생했다.1일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MVP로 호명된 원주 DB의 돌격대장 이선 알바노다. '외국 국적의 국내 선수 MVP'가 올 시즌 가능하게 된 이유는 KBL이 아시아쿼터 제도로 영입된 선수를 국내 선수들을 함께 묶어 기록 등을 경쟁시키기로 했기 때문이다.필리핀, 일본 선수에 적용된 아시아쿼터제로 한국 무대를 밟은 선수는 일반적인 외국 선수와 다르게 취급된다. 샐러리캡도 국내, 외국 선수와 별도로 잡힌다. 구단마다 2명씩 보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13년 만에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했다.현대건설은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챔피언결정(5전 3승제) 3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점수 3-2(22-25 25-17 23-25 25-23 15-7)로 꺾었다.이로써 현대건설은 1∼3차전에서 모두 풀세트 끝 역전승을 거두고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자부 챔피언결정 1∼3차전이 모두 5세트까지 치러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건설의 통합우승은 2010-2011시즌 이후 13년 만이자 역대 2번
8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는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안방에서 치른 1·2차전을 모두 승리했다.현대건설은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2차전에서 세트 점수 3-2(23-25 25-21 21-25 25-17 15-13)로 역전승했다.28일 열린 1차전에서 세트 점수 0-2로 끌려가다가 내리 세 세트를 따고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던 현대건설은 2차전에서도 저력을 보여줬다. 1세트를 먼저 내준 뒤 2세트를 만회했고, 다시 3세트를 잃어 패색이 짙은 가운데서도 4, 5세트에서 승
남자배구 사상 최초의 4연속 통합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는 대한항공이 안방에서 기분 좋게 시리즈를 열었다.대한항공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챔피언결정(5전 3승제) 1차전에서 세트 점수 3-1(22-25 25-22 25-20 25-18)로 역전승했다.앞서 열린 18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2.2%(18번 가운데 15번 우승)다. 대한항공은 2020-2021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4연속 정규시즌 1위를 했다. 지난 시즌까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통산 두 번째 통합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향한 첫발을 기분 좋게 뗐다.현대건설은 28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점수 3-2(18-25 14-25 25-20 25-20 16-14)로 꺾었다.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현대건설은 경기 초반만 해도 떨어진 경기 감각으로 부진했지만 3세트부터 부활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현대건설은 2010-2011시즌 이후 구단 사상 두 번째 통합우승이자 201
흥국생명이 정관장을 누르고, 구단 통산 10번째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흥국생명은 2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0) 3차전 홈 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0(25-18 25-19 25-19)으로 완파했다.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흥국생명은 3전 2승제 PO에서 1차전을 따낸 뒤, 2차전을 내줬지만 홈 팬들의 응원 속에 3차전 완승을 거두며 2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여자부 챔피언결정전은 28일 정규리그 1위 현대건설의 홈 수원체육관에서
황선우가 2024년 파리 올림픽 자유형 200m 출전권까지 확보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황선우는 26일 오후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90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앞서 24일 열린 자유형 1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해 자신의 첫 번째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던 황선우는 주 종목인 200m에서도 여유 있게 티켓을 거머쥐었다.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 파리 올림픽 기준기록(OQT)인 1분46초26을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에 올랐다.OK금융그룹은 25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2차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25-15 25-15 25-19)으로 완파했다.이로써 OK금융그룹은 단판 대결인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PO 1, 2차전을 내리 접수하면서 '봄 배구' 3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안착했다. OK금융그룹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은 2015-2016시즌 이후 8시즌 만이다.2013년 창단한 OK금융그룹은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새 감독에 장소연 해설위원을 선임했다고 25일 발표했다.1996년 애틀랜타·2000년 시드니·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세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장소연 신임 감독은 1992∼2016년 실업팀 선경과 SK케미칼, 프로팀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와 한국도로공사에서 미들 블로커로 20년 이상 뛰었다. 은퇴 후엔 스포츠 케이블채널 SBS 스포츠에서 해설을 했다.장소연 감독은 "페퍼저축은행의 신임 감독으로 새로운 지도자의 길을 가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기본에 충실한 배구를 통해 페퍼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발생한 황대헌(강원도청) 반칙 행위와 관련해 "고의성이 없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빙상연맹은 25일 "지난 16~17일 진행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 및 1,000m 결승에서 발생한 박지원(서울시청)과 황대헌의 충돌과 관련해 조사를 펼쳤다"라며 "고의성은 전혀 없었고, '팀 킬'(team kill)을 하려는 의도도 전혀 없었다"라고 발표했다.황대헌과 박지원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1,500m 결승과 1,000m 결승에서 잇달
한국 피겨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점프 완성도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세계선수권대회 2년 연속 입상에 실패했다.차준환은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80.49점에 예술점수(PCS) 81.95점, 감점 1을 합쳐 161.44점을 받았다.쇼트프로그램에서 88.21점을 기록했던 차준환은 총점 249.65점으로 최종 10위에 랭크됐다.지난해 대회에서 개인 최고점(296.03점)으로 2위를 차지,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채연(수리고)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첫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채연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81점, 예술점수(PCS) 63.87점, 합계 136.68점을 받았다.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66.91점을 합쳐 최종 총점 203.59점을 받은 김채연은 대회 3연패에 성공한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222.96점), 이사보 레비토(212.16점·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지
프로농구 창원 LG가 부산 KCC를 꺾고 9년 만에 9연승을 달렸다. 4강 플레이오프(PO)로 직행하는 2위 자리도 사실상 굳혔다.LG는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CC를 101-92로 꺾었다. LG가 9연승을 달린 건 2015년 1월 이후 9년 만이다.34승 17패가 된 LG는 3위 수원 kt(31승 19패)와 격차를 2경기 반으로 벌렸다. LG가 잔여 3경기를 모두 지고, kt가 4경기를 다 이기면 순위가 바뀌지만 산술적으로 가능성은 크지 않다.LG는 지난 시즌에도
지난 시즌 아깝게 우승 트로피를 놓친 흥국생명이 봄 배구 첫판에서 승리하며 정상을 향한 재도전의 첫걸음을 힘차게 뗐다.정규리그 2위 흥국생명은 2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1차전에서 정규리그 3위 정관장에 세트 점수 3-1(22-25 25-13 25-23 25-23)로 승리했다.흥국생명은 2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PO 2차전에서 승리하면 현대건설이 기다리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반면 7년 만에 봄 배구 진출에 성공한 정관장은 1세트를 잡은 뒤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새 사령탑에 미겔 리베라(등록명 미겔) 전 스페인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미겔 감독은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여자부 전력 분석관(2009년), 남자부 수석코치(2014∼2021년)를 거쳐 재작년부터 남자대표팀 감독을 맡았다.미겔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나서 스페인의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은 49위에서 33위로 올랐다. 수석코치 시절 스페인 남자 프로배구팀 CV 테루엘을 이끌어 통합우승 2회, 컵대회 우승 2회, 슈퍼컵 5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KB손해보험은 "미겔 감독은 데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유소연(34)이 16년 동안 누빈 필드를 떠난다.유소연은 오는 4월 18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셰브런 챔피언십을 마치고 은퇴하기로 했다고 매니지먼트사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을 통해 21일 밝혔다.유소연은 국내외에서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중학생 때인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땄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신인 때부터 2020년까지 10승을 쌓았다.2011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투어에 발을 디딘 유소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2024년 3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손흥민 2위 류현진 3위 이정후 순으로 분석됐다.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분석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포츠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브랜드평판 상위권에 있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평판 알고리즘을 통해 소비자와의 관계를 분석한 것이다.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지수 세부지표에 가중치로 추천지수가 포함됐다.1위에는 태국과의 2연전을 앞두고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캡틴’ 손흥민이 차지했다. 손흥민은 이른바 ‘탁구게이트’로 불리는 대표팀 내분 사태 이후 이강인과 다
박지원(서울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이틀 황대헌(강원도청)의 반칙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박지원은 차기 시즌 국가대표 자동 선발 자격도 잃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지원은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황대헌의 반칙으로 완주하지 못했다.문제는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발생했다. 황대헌에 이어 2위로 달리던 박지원은 세 번째 곡선주로에서 빠른 스피드로 인코스를 파고들었다.황대헌은
배드민턴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전영오픈 정상에 올랐다.세계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세계 5위)에게 2-1(21-19 11-21 21-17)로 이겼다.이소희-백하나는 작년 대회 결승전에서 대표팀 동료 김소영-공희용에게 밀려 준우승했던 아쉬움을 털었다.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오픈 이후 첫 국제대회 우승이다. 이소희-백하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주 프랑스오픈 8강전에서 자신들에게
대한항공이 극적으로 남자 프로배구 정규리그를 4년 연속 제패했다.먼저 1위로 시즌을 마친 대한항공은 2위 우리카드가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방문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점수 2-3(24-26 25-23 25-20 21-25 14-16)으로 지면서 행운의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따냈다.대한항공은 승점 71(23승 13패)을 기록해 70점(23승 13패)에 머문 우리카드를 1점 차로 따돌렸다.이로써 대한항공은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하는 통합 우승에 4년 연속 도전한다. 대한항공은 정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