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FA 투수 이태양을 영입했다.23일 한화는 "FA 투수 이태양을 계약기간 4년 총액 25억원에 영입했다. 계약 세부 내용은 계약금 8억원, 연봉 17억원이다"라고 발표했다.이태양은 효천고를 졸업하고 201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이글스에 5라운드 36순위로 지명됐다. 2014년에는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에 선발돼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2020년 6월 노수광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SSG랜더스(당시 SK와이번스)로 이적했다가 이번 FA 계약을 통해 한화 이글스로 돌아오게 됐다.이태양은 선발과 불펜 모두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31)이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최지만의 에이전시인 GSM은 23일 "최지만이 오늘 인천 새건병원에서 수술받았다. 결과도 좋다"고 전했다.수술을 집도한 새건병원 임광열 원장은 GSM을 통해 "약 한 시간이 걸리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었다"며 "8주에서 12주 정도 재활 과정을 거치면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수술을 받고 입원한 최지만은 앞으로 2~3일 동안 집중 관리를 받은 뒤 퇴원할 예정이다.이번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113경기에 출전한 최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양의지 계약에 기쁜 마음을 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발표 직후 이 감독은 통화에서 "어제 인터넷에 (박정원) 구단주님, 저, 양의지 선수가 함께 찍은 사진이 떠돌아서 당황했다. 그래도 '양의지 선수를 영입해주시겠구나'라는 희망을 품었다"고 웃으며 "양의지는 별다른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최고의 선수다. 공수에서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현역 시절 '두산 포수' 양의지와 상대해 본 이승엽 감독은 "내가 선수로 뛸 때 양의지는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포수였다. 일반적으로 '이런 볼 배합을 하겠구나
양의지가 '4+2년 최대 152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두산 베어스로 돌아왔다.22일 프로야구 두산은 "양의지와 4+2년 최대 152억원에 계약했다. 계약조건은 첫 4년 계약금 44억원에 연봉 총액 66억원이다. 2026시즌 종료 후 인센티브 포함 2년 최대 42억 원의 선수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총액 규모만 보면 152억원으로 올해 김광현이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돌아오며 SSG 랜더스와 맺은 4년 151억원(비FA)을 1억 넘어선 '최고액 계약'이다.KBO리그 FA 계약으로 시야를 좁히면 양의지는 역대 1위 기록도
한화가 채은성을 품었다.22일 한화 이글스는 "FA로 채은성을 영입했다. 계약기간 6년에 계약금 36억원, 연봉 44억원, 옵션 10억원 등 최대 90억원 규모다"라고 밝혔다.채은성은 LG트윈스에서 2014년에 1군 데뷔, 지난해까지 총 9시즌동안 1006경기에 나서 3337타수 992안타, 타율 0.297, 96홈런, 595타점을 기록했다.통산 득점권 타율 0.322를 기록 중으로, 만루홈런 6개를 포함해 주자가 있을 때 55개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클러치 상황에 강한 선수로 평가 받는다.또 수비에서 코너 외야와 1루수가 가능한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인 우완투수 장시환이 한화 이글스와 계약했다.한화는 22일 "장시환과 계약기간 3년, 총액 9억 3천만원(계약금 1억5천만원, 총연봉 6억3천만원, 옵션 1억5천만원)에 사인했다"고 밝혔다.한화 구단은 "장시환은 경험과 구위를 갖췄으며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며 "장시환도 구단에 남겠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전했다.장시환은 2019년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에서 한화로 이적한 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다. 올 시즌엔 64경기에 등판해 5패 9홀드 14세이브 평균자책점 4.38의 성적을 거뒀다.장시환은
키움 안우진은 학교폭력 이슈를 극복할 수 있을까.안우진은 휘문고 3학년 재학 시절인 2017년 학교폭력 가해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 징계를 받고 2018년 히어로즈에 입단했던 안우진은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이후 안우진은 지난 18일 "학교폭력이라는 네 글자의 주홍글씨로 진실을 덮는 건 아니다"라는 내용을 담은 의견문을 발표했다. 안우진 측은 의견문에서도 2017년 당시 학교폭력을 행했다는 사실 자체는 부인하지 않는다.대신 이번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피해자 4명 가운데 현재 군 복무 중인 1명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의 '
류현진이 22일 가족들과 귀국한다.21일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류현진은 지난 9월 둘째 아이가 태어나서 조금 늦게 귀국하게 됐다"며 "비시즌 기간엔 국내에서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그는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6경기에 출전해 2승 평균자책점 5.67의 성적을 거둔 뒤 지난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그는 수술 후 캐나다 현지에서 회복과 재활 훈련에 전념했으며, 당분간 국내에서도 재활 과정을 소화해야 한다.두 아이의 아빠가 된 류현진은 내년 시즌 후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한 포수 유강남과 결별하고 새 포수 박동원을 영입했다.21일 LG는 FA 박동원과 계약 기간 4년, 계약금 20억원, 연봉 총액 45억원 등 전체 65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박동원은 2009년 히어로즈 구단에 입단해 올해까지 통산 타율 0.256, 홈런 114개, 타점 464개를 기록했다.박동원은 LG 구단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제게 좋은 기회를 주신 LG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FA라는 큰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응원해주신 키움과 KIA 팬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
이대호의 마지막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이 경매로 나온다.21일 롯데 구단은 "이대호의 은퇴 기념 유니폼과 포토 전시 액자에 대한 'G-LOVE' 온라인 경매를 25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경매에 나오는 유니폼은 이대호가 지난달 8일 은퇴식에서 직접 착용했던 물품이다.포토 전시 액자는 은퇴식에 부산 사직구장 광장에서 진행한 '이대호 포토 전시회'에 전시됐던 것으로 여기에도 이대호의 친필 사인이 들어갔다.이대호 은퇴 기념 유니폼 경매 낙찰자에게는 '이대호 선수 NFT 카드'도 준다.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는 'G-LOVE 유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내야수 하주석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한화 구단은 오늘(20일) "구단 소속 A 선수가 19일 오전 5시 50분께 대전 동구 모처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며 "해당 선수는 혈중알코올농도 0.078%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A 선수는 하주석이다. 한화 구단은 하주석의 음주운전을 인지한 뒤, 20일 오후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보고했다. 절차에 따라 KBO가 먼저 징계를 내리면, 한화 구단도 자체 징계를 내릴 계획이다.KBO도 여러 차례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선언했다. 현재 KBO 야구
올해 프로야구 스토브리그 1호 자유계약선수(FA) 계약자가 탄생했다.키움 히어로즈 구단은 19일 베테랑 우완 불펜 투수 원종현(35)과 계약 기간 4년,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등 총액 25억원에 FA 계약했다고 발표했다.원종현은 2014년 프로에 데뷔한 NC 다이노스 구단을 9년 만에 떠나 키움에서 다시 출발한다. 2008년 창단한 히어로즈가 외부에서 FA를 영입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키움은 2012년 FA 이택근과 4년 50억원에 계약했지만 구단 사정상 LG 트윈스로 트레이드 한 이택근을 다시 데려온 사례여서 온전
안우진이 학폭 논란에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안우진은 18일 자신의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다.안우진은 "저는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하면서 학폭에 있어서는 늘 자유롭지 못했다. 제게 불거졌던 학폭 논란과 관련해 제가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침묵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안우진은 최근 자신의 고등학교 후배들이 학폭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을 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이에 대해 안우진은 "후배들의 목소리에 혹여나 후배들이 비난을 받지는 않을까 걱정도 컸다. 학폭 논란의 무게를 견뎌온 시간만큼, 제 입장을 밝히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AL) 한 시즌 최다 홈런(62개) 기록을 61년 만에 갈아치운 '청정 홈런왕' 에런 저지가 AL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저지는 18일(한국시간) 공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1위 표 30표 중 28표를 석권해 총점 410점으로 지난해 만장일치 MVP 오타니 쇼헤이를 크게 따돌렸다.저지는 리그 타격 2위(타율 0.311), 홈런과 타점 1위(131개)에 올라 MVP를 예약했다.팀 선배인 로저 매리스가 1961년 작성한 AL 한 시즌 최다 홈런(61개) 기록을 새로 써 올해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바람의 아들’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에 이어 28년 만에 대를 이어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이에 부자는 한미일 프로야구 최초로 부자(父子) MVP라는 새 역사를 썼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종범 코치의 장남인 이정후가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MVP로 뽑혔다.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 결과 이정후는 유효표 107표 중 104표를 얻어 롯데 자이언츠에서 은퇴한 이대호(2표), 우완투수 안우진(키움·1
한국시간으로 내일(18일) 오전 8시 2022 메이저리그 MVP 부문 시상식이 펼쳐진다.정규 시즌 내내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간 MVP 경쟁을 벌여왔기에 내일 결과에 국내외 야구 팬들의 시선이 쏠려있다.2022년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선수에게 수여되는 MVP 시상식은 18일(금) 오전 8시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시즌 내내 각축전을 벌여온 아메리칸리그 MVP의 주인공이 드디어 내일 밝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해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야시엘 푸이그(32)가 불법 도박 관련 조사에서 위증한 혐의를 인정했다고 미국 언론이 미국 법무부의 발표를 인용해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푸이그는 연방 수사관들에게 위증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위증은 최대 징역 5년 형에 처할 수도 있는 중죄다.푸이그는 이와 관련해 벌금 5만5천달러 이상을 내는 것에도 합의했으며 16일 법정에 출두할 참이다.미국 법무부의 발표를 보면, 푸이그는 2019년 5월 제삼자를 통해 웨인 조지프 닉스가 운영하는 불법 도박 사업에 베팅해 28만2900달러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지휘봉을 잡은 염경엽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우승을 언급했다.14일 LG 사령탑으로 처음 치른 공식 기자회견에서 염경엽 감독은 구단과 자신의 열망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염 감독은 서울시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LG는 우승 전력을 갖춘 팀이지만 디테일이 조금 부족했다"며 "내 목표도 우승 감독이다. 우승할 수 있는 팀의 감독이 되는 행운도 얻었다. 내 실패도 되돌아보며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염 감독은 '마무리 캠프를 지휘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 "설레고 즐거웠다. 2년 만에 사령탑으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클레이턴 커쇼(34)가 내년에도 푸른색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ESPN 등 현지 매체는 11일(한국시간) "다저스와 커쇼가 1년 계약에 합의했다"며 "계약 규모는 지난 3월에 한 계약 규모(1700만달러·약 224억원)와 비슷할 것"이라고 보도했다.2021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됐던 커쇼는 올해 3월 다저스와 1년 1700만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커쇼는 2006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다저스에 입단한 뒤 2010년대 MLB 최고의 투수
김광현이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최동원상'을 거머쥐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을 주관하는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1일 김광현을 올해 수상자로 발표하며 "모든 투구 지표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내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최상의 품위를 보여준 김광현에게 선정위원들이 가장 많은 표를 줬다"고 전했다.김광현은 정규시즌 13승 3패를 거두고 173⅓이닝 동안 153탈삼진 평균자책점 2.13을 남겼다. 한국시리즈에서는 팀의 통산 5번째 우승을 확정하는 세이브를 따냈다.김광현은 "최동원상은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한 획을 그은 대투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