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4년만에 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9' 시상식에서 메시가 최종 후보로 나선 호날두와 판데이크를 제치고 4년만에 'FIFA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사진=AP/연합뉴스

FIFA 올해의 선수는 지난 2010년부터 발롱도르와 공동으로 시상하다가, 2016년부터 분리됐다.

지난 10년동안 FIFA 올해의 선수는 메시, 호날두가 5회씩 시상식을 양분해왔다. 그러나 이번 수상으로 메시가 역대 최다 수상자의 영예를 안게 됐다.

메시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투표 등에서 46포인트를 따냈다.

호날두는 올해의 선수 최종 3인의 후보에 올랐으나 이날 행사에 불참했다. 한국을 대표해 올해의 선수 투표에 나선 손흥민은 1순위 해리 케인, 2순위 판데이크, 3순위 호날두를 선택했다.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은 1순위 판데이크, 2순위 사디오 마네, 3순위 무함마드 살라흐에게 표를 던졌다.

한편 올해의 남자 감독상은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토트넘을 제치고 리버풀의 우승을 지도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차지했다.

이날 메시의 FIFA 올해의 선수 선정에 따라 12월 진행되는 발롱도르에서 누가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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