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여름이 윤선우와 이영은 사이에서 고민했다.

7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에서는 엄마와 아빠 사이에서 고민하는 서여름(송민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상원(윤선우)은 왕금희(이영은)의 감기 기운을 걱정하며 꼭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상원은 서여름에게 "엄마가 병원 갔는지 안 갔는지 내일 꼭 아빠한테 알려달라"고 했다. 

그러자 왕금희는 서여름에게 "이제 아빠 말만 듣냐"고 했고 서여름은 "엄마 말도 잘 들을 것"이라고 했다. 왕금희는 "그러면 내일 병원 가는지 안 가는지 아빠한테 얘기하지 말라"고 했다.

이에 서여름은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주상원과 왕금희는 미안해했다.

그때 단란한 세 사람을 지켜보던 한준호(김사권)는 분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KBS1 ‘여름아 부탁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