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러포즈 반지를 받은 이상화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7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는 예비신랑 강남과 소이현의 남편 인교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남은 예비신부 이상화를 위한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페디큐어부터 감동의 편지, 청혼 반지까지 3단 프러포즈를 계획한 강남은 감동의 페디큐어, 편지 낭독에 이어 반지를 선사했다.

강남은 감동의 눈물을 예상했지만 이상화는 깜짝 놀라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러자 스튜디오에서 김구라는 "알이 크구나. 울려면 알이 크면 안 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이 준비한 반지는 그의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것이었다. 이상화는 반지를 받고 언제 준비했냐며 고마워했고 눈물이 아닌 감사를 전해 강남의 예상을 뒤집었다. 

이후 인터뷰에서 이상화는 "울컥해서 울고 싶었지만 카메라가 보고 있으니 울면 안 된다고 참았다"며 "감동적이었던 건 맞춤법도 모르는 강남이 썼다 지웠다 하며 여러 장의 편지를 썼더라. 그 마음이 예뻤다. 진심 어린 모습을 보니 이 남자는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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