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민이 방송에 출연해 이목이 집중됐다.

7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배우 김정민이 출연해 시선이 집중됐다.

사진=SBS Plus

이날 손님으로 김정민이 찾아오자 서효림은 “어떻게 지냈어, 얼굴은 좋아졌어”라며 반갑게 맞이했다. 모처럼 만나는 두 사람은 포옹으로 인사를 나눴다. 예전보다 좋아진 거 같다는 서효림의 말에 김정민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좋지 않아”라고 말했다.

서효림은 물끄러미 이런 김정민의 얼굴을 바라보며 “그런데 네가 너무 철이 들어서 나이에 비해”라고 힘든 시간을 지나온 친구를 안타까워했다. 김정민은 담담하게 “어제본 거 같고 그렇지 않아? 나는 어제 본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때 김수미가 나타나 “정민이 아니니, 오랜만이다”라고 이름을 기억해주자 김정민은 “감사합니다”라고 감동했다. 이어 개업선물이라며 느티나무로 직접 만든 도마를 건넸다. 김수미는 김정민을 둘러싼 논란을 알고 있었던 듯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서효림은 아직은 말을 하기가 힘든듯한 김정민의 모습에 “힘든 내색도 안하고, 너무 힘들때였는데 말을 안한 거에요 오랫동안 끙끙 앓고 있었는데 너무 밝게 했었던 거에요”라고 동료로서의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정민은 “그때 당시에는 좀 절실했던 거 같아요 설령 세상에 알려지더라도 이건 이렇게 끝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각오를 했었는데 항상 그렇잖아요, 각오는 했던 거보다 가혹한”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김수미는 김정민이 전 남자친구에게 먼저 이별을 고했다는 말을 듣고 “그런데 연애할 때는 그렇게 째째한 남자 아니였지?”라고 물었다. 또 “사람 감정이라는게 나는 아직도 사랑하는 여자가 헤어지자고 하면 돌아 돌지”라며 “좋아한만큼 나쁘게 할 수도 있어 상대방은 널 너무 사랑하고 같이 영원히하고 싶은데”라고 김정민을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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