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광대가 들려주는 한 편의 동화 연극 '환상동화'가 오늘(21일) 오후 2시 프리뷰 티켓 오픈을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연극 '환상동화'는 2013년 공연을 마지막으로 오는 12월 6년 만에 대학로 무대에 귀환한다. ‘신흥무관학교’ ‘어쩌면 해피엔딩’의 연출을 맡았던 김동연이 작/연출한 작품으로 웰 메이드 연극 돌풍을 일으킨 작품이다.

프리뷰 티켓 오픈을 앞두고 공개된 다채로운 매력의 캐릭터 포스터는 작품을 손꼽아 기다려 온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다시 한번 올겨울 ‘감성 연극’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을 예고한다. 사랑광대 역의 송광일은 감성적이고 낭만 가득한 사랑광대를 구현해 기대를 불러모았다. 핑크빛 배경톤에, 아기자기한 펄이 들어간 와이셔츠를 착용해 사랑광대 역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우리는 현실의 추함보다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캐릭터 문구는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예술광대 역의 원종환, 육현욱은 개성 넘치는 분장에 자신만만한 표정을 자아내 예술광대 역 특유의 매력을 보여줬다. “인생이란 가시 돋친 장미나무이며, 예술은 그 나무에 피는 꽃이다.”라는 캐릭터 문구는 예술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주장하는 예술광대의 철학을 전한다.

전쟁광대 역의 기세중, 장지후는 전쟁광대 특유의 다크하고도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짙은 검정 아이라인의 분장과 붉은톤의 강렬한 배경은 인간이 가진 가장 위대한 재능은 파괴와 대립이라 주장하는 전쟁광대를 상징하며 강한 인상을 남긴다.

한스 역의 박규원, 최정헌, 백동현은 광대들이 만드는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전쟁통 속 고독한 내면에 빠진 작곡가 한스를 완벽히 흡수했다. 공개된 세 배우의 캐릭터 포스터는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인다. 마리 역의 캐릭터 포스터 공개는 캐스팅 발표와 함께 진행돼 화제를 모았다. 역할은 신예 배우로 무대에 설 한소빈이 낙점됐다. 한스처럼 아픔을 지닌 캐릭터인 마리만의 처연하고 슬픈 분위기를 섬세한 표정 연기를 통해 그려내 감각적인 캐릭터 포스터를 완성했다.

인물을 상징하는 선명한 대비와 다채로운 컬러감이 묻어 있는 '환상동화'의 캐릭터 포스터는 창작진과 배우들의 합심으로 완성됐다. 배우들은 캐릭터 포스터 촬영 당시, 배역에 몰입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며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촬영 내내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세 광대가 들려주는 한 편의 연극 '환상동화'는 21일(월)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프리뷰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12월 21일부터 22일 이틀간 총 3회차에 해당하며 50% 할인율이 적용된다.

사진=스토리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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