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해인 양 부모의 TV출연으로 '해인이법'이 화제에 올랐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어린이집 차량 사고로 5살 나이로 숨진 故 해인 양의 부모가 출연했다. 이날 해인 양의 부모는 법안이 통과되지 않는 답답함을 호소했다. 

부모는 "3년 전 어린이집 차량 사고 직후 사람들이 쓰러진 해인이를 일으켜 원내로 이동시켰다. 원장실에 데려간 건 억지로 데려갔다고 생각한다. 담임 교사는 엄마에게 이상이 없다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구급차 CCTV엔 해인이가 그때 산소마스크를 쓰고 있는 게 찍혔다"라고 이상했던 사고 처리 과정을 설명했다.

또 해인 양의 부모는 어린이가 질병, 사고 또는 재해로 인해 응급환자가 된 경우 즉시 응급의료기관 등에 신고하고 이송 및 필요한 조치를 해야한다는 내용의 법인 '해인이법' 제정을 촉구하며 청원을 호소했다.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어린이들의 생명안전법안 통과를 촉구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원글엔 현재 약 35만 여 명이 동참했으며 마감일은 12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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