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위쳐’가 헨리 카빌 등 배우들이 직접 소개하는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위쳐' 캐릭터 영상 캡처

‘위쳐’는 엘프, 인간 그리고 괴물이 함께 사는 암흑의 시대를 배경으로 냉혹한 위쳐 게롤트(헨리 카빌)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왕족 시리(프레이아 앨런) 그리고 마법사 예니퍼(아냐 칼로트라)가 거대한 재앙과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리비아의 게롤트는 영묘한 효험이 있는 약과 마법으로 탄생한 백발의 돌연변이로, 두 개의 검을 사용해 괴물을 사냥한다. 원작에 대해 무한 애정을 드러내며 결국 원하던 배역을 맡게 된 헨리 카빌은 “백마 탄 기사도 아니고 잔인한 사냥꾼도 아닌 그 둘의 절묘한 조합”이라며 게롤트만의 매력을 소개한다.

“운명은 이 작품의 중요한 주제다. 위쳐를 통제하는 힘이자 그를 둘러싼 세상을 뜻한다”는 그의 코멘트와 함께 게롤트가 묘약으로 신비한 힘을 내뿜거나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변해 괴물과 세상에 맞서 싸우는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잡아끈다.

사진='위쳐' 캐릭터 영상 캡처

벤거버그의 예니퍼는 기형인 채로 태어나 가족으로부터 버림을 받지만 마법으로 누구보다 강력해진다. 아냐 칼로트라는 “만족을 모르고 늘 새로운 것을 찾는 예니퍼는 직선적이고 침착하면서 위험하다. 엄청난 도전의 길을 걷게 되는데 혼란을 불을 지피는 공포와 불안감, 마법을 통해 엄청난 위력을 얻게 된다”라며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신트라 왕국의 공주 시리는 전쟁으로 한순간에 혼자가 된 시리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게롤트를 찾아 나선다. 시리를 “끈기 있는 고집쟁이인 동시에 아주 순수하다”고 표현한 프레이아 앨런은 “할머니의 유언이 그녀가 앞으로 나아갈 원동력이 된다. ‘위쳐’의 큰 주제는 가족을 잃고 찾는 여정”이라고 전했다. 운명으로 얽힌 세 캐릭터에 배우들이 직접 애정을 담아 소개한 영상이 이들에게 닥칠 앞날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장대한 서사를 이끌어갈 세 캐릭터의 매력이 돋보이는 영상을 공개한 ‘위쳐’는 12월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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