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故 종현이 세상을 떠난지 2주기를 맞이했다. 그는 세상에 떠났지만 소속사를 비롯한 동료들은 그를 추억하며 기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자정에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있는 종현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생전 고인과 절친했던 디어클라우드나인도 자신의 SNS에 "자꾸 마음이 슬퍼지려는 걸 그러지 않기로 했어. 아름다운 사람은 잊히지 않아. 나는 그걸 배웠다. 우리 지금은 멀리 있지만 그 거리를 통해 내 안에 많은 것들이 달라졌지만 이 시간들이 하루하루 지나면 다시 만나질 거라고 생각해. 난 여기서 너의 노래를 부를게. 그곳에서 행복해야해"라며 故 종현을 추모했다.

같은 소속사 선배였던 슈퍼주니어 이특 역시 "보고싶다 종현아"라며 그를 그리워했다.

스타들 뿐만아니라 세계 각국의 팬들도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팬들은 종현의 SNS에 "보고싶다" "사랑한다" 등의 메시지를 올리기도 하고, 사진, 영상과 함께 해시태그로 그를 추모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한편 종현은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한 뒤 '누난 너무 예뻐' '링딩동' '셜록'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샤이니 '줄리엣', '알람시계', '늘 그 자리에', 태민 '프리티 보이' 등을 작사하고 아이유 '우울시계', 손담비 '레드 캔들', 엑소 '플레이보이' 이하이 '한숨' 등을 작사 작곡하며 아티스트로서도 그 재능을 입증 받았다.

뿐만아니라 2014년부터 2017년 4월까지는 MBC FM4U '푸른밤 종현입니다'를 진행하며 청취자들에 위로와 힐링을 안겼다. 그는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했다.

하지만 2017년 12월 18일 대중에 노래로 힐링을 안기던 그는 우울증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세상을 등져 글로벌 팬들이 슬픔에 빠졌다.

유족들은 2018년 1월 발표된 유작앨범 '포엣|아티스트(Poet | Artist)' 타이틀곡 '빛이나'를 따 '빛이나' 재단을 설립해 활동하는 등 생전 고인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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