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망스 김민석이 훈련소에 입소했다.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그는 이후 의무경찰로 군 복무를 하게 된다.

(사진=김민석, 멜로망스 인스타그램)

지난 12일 멜로망스 공식 SNS를 통해 김민석은 자필편지로 팬들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제가 이렇게 짱 많이 사랑을 받을 줄 몰랐기에 너무 감사했고 때로는 저보다 저를 더 아껴주시는 것 같아 더욱 감동적이었다. 평소에 무던하기를 애쓰려 노력하는 저를 무대위에서 만큼은 그렇게 감정적이게 만들어 주셨었고, 그렇게 두렵던 무대 위가 한분 한분이 보내주신 아름다운, 그리고 곱기까지한 시선 덕에 더 빛났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과분한 사랑을 받았기에 마음이 비교적 가벼운 것 같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릴 때마다 경중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모두 진심이었고 잠깐의 단절을 통해 더욱 더 짙어질 여러분들을 향한 진실을 저 자신에게 기대하며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그만큼 해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한다"고 맺었다.

한편 김민석은 멜로망스로 데뷔해 '선물'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솔로앨범 '시네마'를 발표하기도 했으며, 지난 8월에는 웹드라마 ''사랑인가요'라 물었고 '사랑'이라 답하다'로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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