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홈파티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가운데 파티에서 빠질 수 없는 음료와 주류 메뉴도 덩달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홈파티 문화를 주도하면서 기호에 따라 제조가 가능한 홈메이드 음료부터 취하지 않고 분위기만 낼 수 있는 무알코올 음료 등 파티 구성원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메뉴가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이에 음료업계에서는 취향에 맞춰 다양한 레시피로 응용할 수 있는 DIY 음료 재료, 주류를 대체할 무알코올 음료 등을 선보이며 연말 특수잡기에 나섰다.

사진=픽사베이

칵테일 믹서는 개인의 취향에 맞춰 간단한 조합만으로 여러 가지 음료를 만들 수 있어 파티 필수 음료 재료로 꼽힌다. 하이트진로음료의 ‘진로믹서 토닉워터’ 시리즈는 소주, 보드카, 진과 같은 주류뿐 아니라 에이드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한국형 칵테일 믹서 제품이다.

토닉워터와 소주를 1:1의 비율로 믹싱해 마시는 ‘쏘토닉’이 있고, 무알코올 칵테일을 원한다면 과일주스를 쉐이커에 넣고 흔든 후 유리잔에 토닉워터와 함께 넣으면 ‘과일 코스모폴리탄’이 완성된다. 애플민트 한줌과 설탕 2스푼, 라임 하나를 8등분해서 컵에 넣고, 잘게 간 얼음과 토닉워터를 넣으면 향긋한 향의 ‘무알코올 애플민트 모히토’가 된다. 토닉워터의 확장제품인 ‘토닉워터 깔라만시’와 ‘토닉워터 애플’은 제품 그 자체로도 맛이 상큼해 에이드 음료로 활용해도 좋다.

사진=하이트진로음료 제공

과일 발효 식초도 칵테일 및 음료 베이스로 활용이 가능하다. 대상 청정원은 건강한 당 알룰로스를 함유한 ‘알룰로스 홍초 포도’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새롭고 다양한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청정원은 과채음료 시장 내 선호도가 높은 ‘포도’와 ‘알룰로스’를 결합시켰다.

‘알룰로스 홍초 포도’는 특허 받은 3단 발효공법으로 만든 100% 자연발효식초를 사용했다. 설탕이나 액상과당 대신 곡물을 원료로 만든 이소말토올리고당과 과일원료가 들어있으며 고순도 알룰로스를 넣어 기존 제품 대비 칼로리를 절반 이하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물이나 우유를 홍초와 2:1 또는 3:1 비율로 희석해 마시거나 다양한 주류와 홍초를 10:1 비율로 섞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사진=대상청정원, 웅진식품, 하이트진로음료 제공

디저트와 곁들일 다양한 커피 메뉴를 만들 수 있는 제품도 준비돼 있다. 웅진식품의 ‘바바 마이홈카페 카페메이커’는 다양한 홈카페 메뉴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희석용 에스프레소 커피다. 전문 큐그레이더가 엄선한 브라질 아라비카 생두를 진하게 추출하여 카페처럼 깊은 라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카페라테뿐 아니라 아인슈페너, 아포가토 등 카페 음료를 커피머신이 없이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건강지향 음주문화가 확산하면서 술 대신 무알코올 음료에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엄선한 100% 유럽산 최고급 아로마 호프를 사용해 맥아의 풍미를 살린 국내 최초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을 판매하고 있다. 차별화된 제조공정을 통해 알코올을 포함하지 않았지만 드라이 밀링(Dry Milling) 공법으로 부드러운 거품과 시원한 목 넘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355mL 한 캔 칼로리가 일반 탄산음료의 절반 수준인 60kcal이기 때문에 기름진 파티음식과 함께 섭취해도 부담이 없다.

사진=데일리와인 제공

데일리와인은 레드와인의 대표적 품종인 피노누아를 사용한 와인과 화이트와인의 대표적인 품종인 샤도네이로 만든 '무알콜 유기농 와인' 2종을 선보이고 있다. 포도를 100% 짜내는 착즙방식으로 만들었으며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방부제와 설탕, 합성착색료 등이 들어가지 않아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다. 가격은 1만6900원(750ml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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