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큘라’가 전세계 큰 인기를 얻은 영국 드라마 ‘셜록’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닥터 후’ ‘셜록’으로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마크 게이티스와 스티븐 모펏이 새롭게 진화한 전설적인 캐릭터 ‘드라큘라’로 다시 의기투합했다.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셜록 홈즈를 21세기로 소환해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들이 ‘드라큘라’로 또 한 번 고전 캐릭터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드라큘라’는 1897년 루마니아 수녀원에서 끔찍한 살육의 밤을 보낸 뒤 영국행 배에 오른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브램 스토커가 1897년 발표한 고딕 호러소설이 원작인 ‘드라큘라’는 최초이자 가장 고전적인 뱀파이어인 드라큘라 백작을 현대로 불러냈다.

검은 망토를 두른 날카로운 송곳니의 드라큘라 백작은 영생을 위해 살육과 흡혈을 반복한다. ‘셜록’ 제작진은 원작의 음산하고 어두운 분위기와 옥죄어 오는 듯한 공포, 방대한 서사를 세 개의 에피소드로 강렬하게 담아냈다. 또한 최근 아름답고 매혹적인 캐릭터로 그려지던 뱀파이어와는 달리 잔혹하고 공포스러운 드라큘라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살려내 색다른 볼거리를 전한다. 고전적인 배경과 어우러진 세련된 프로덕션 비주얼 역시 새롭게 진화된 ‘드라큘라’를 봐야할 이유 중 하나다.

고전적인 캐릭터와 현대적인 배경이 어우러져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던 ‘셜록’에 열광했던 시청자들이라면 ‘드라큘라’ 또한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잔혹과 매혹을 넘나드는 색다른 ‘드라큘라’가 ‘셜록’에 이어 또 다시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셜록’ 제작진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새로운 ‘드라큘라’는 2020년 1월 4일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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