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까지 하루만을 남겨둔 ‘미스터트롯’의 전수경 PD가 원조 트로트 서바이벌의 두 번째 시즌을 이끌게 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2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은 국내 최초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 시즌2 버전으로, 날로 뜨거워지는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에 화력을 더하는 동시에 ‘차세대 트롯킹’을 탄생시킬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원자만 1만5000명에 이르는 치열합 경합을 벌인 결과 붉은 수트를 입고 도열한 최종 예선 진출자 101팀, 완벽한 13인의 마스터 군단까지 시즌1을 뛰어넘는 역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 ‘미스터트롯’ 예심 전에 대규모 지원자가 참여했다. 시즌1 ‘미스트롯’ 경쟁률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인데 더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 기준이 적용됐나?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이고 남들에겐 없는 확실한 ‘나만의 것’을 가진 참가자들을 선별하기 위해 노력했다. 다양한 삶 속에서 축적된 끼와 감성, 트로트라는 장르를 한 단계 더 진화시킬 수 있는 자신만의 재능을 가진 참가자들로 선별했다.
▶ 시즌1 ‘미스트롯’과 다른 ‘미스터트롯’만의 특색이나 장점이 있다면?
‘미스트롯’에서는 볼 수 없던 남자들의 폭발력 있는 에너지를 바탕으로 가창력, 무대 퍼포먼스 등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형만 한 아우 없다는 말이 있지만 ‘미스터트롯’을 통해 형을 능가하는 아우도 있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드리고 싶다.
▶Q4. 수많은 지원자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참가자가 있다면?
한 명만 꼽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매력의 실력자들이 포진했다. 10살도 안 된 어린 참가자가 어른을 뛰어넘는 감성과 가창력으로 마스터들을 단번에 매료시키기도 했고, 비트박스와 트로트의 소름 돋는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준 참가자도 있었다. 또 고난도 댄스와 퍼포먼스를 소화하며 흔들림 없이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준 참가자들까지 트로트라는 장르에는 어떠한 한계도 없다는 것을 보여준 여러 참가자들이 모두 기억에 남는다.
▶Q5. 13인의 마스터 역시 화제다. 기존 마스터들과 더불어 새 얼굴도 여럿 눈에 띈다.
마스터 군단 중 핵심은 여전히 장윤정 조영수다. 늘 적확한 지적과 칭찬을 통해 시청자에게 친절한 설명을 해준다. 더불어 ‘남자 트로트’라는 장르에 맞게 진성과 박현빈이 합류해 현역으로 활동하며 얻은 각종 노하우를 전수한다. 역시 새롭게 합류한 김준수는 뮤지컬 장르에서 활동한 경험을 통해 발성, 음정, 박자 등의 디테일한 재능을 세심히 평가한다.
노사연 신지 역시 현역 가수다 보니 참가자들이 처한 상황과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공감한다. 따뜻한 격려는 물론이고 따끔한 충고까지 참가자들의 미래를 누구보다 걱정하고 응원해주는 것에 감동받았다.
박명수는 다소 까칠해 보일 수 있으나 냉정해야 할 땐 냉정하게 악역을 자처해 참가자들에게 진짜 필요한 조언을 해주는 누구보다 따뜻한 츤데레다. 붐과 장영란은 언제나 흥 넘치고 누구보다 트로트를 사랑하는 분위기 메이커들이다. 오마이걸 효정과 미스코리아 김세연은 누구보다 객관적으로 심사해 시청자와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 10년 만의 예능 복귀로 ‘미스터트롯’을 택한 김준수가 단연 화제다.
첫 녹화 때 김준수 팬인 참가자들이 있었는데 무대까지 나가서 따뜻하게 안아주고 격려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한류스타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모든 참가자들의 무대에 몰입하고, 참가자의 사연에 같이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며 누구보다 인간적이고 따뜻한 마스터임을 느꼈다.
▶ ‘미스터트롯’은 투어 저변을 더 확대할 예정이라는데 구체적 계획은?
‘미스트롯’ 콘서트는 아무래도 준비 기간이 짧아서 방송에서 보여준 쇼 위주로만 구성해 아쉬움이 많았다. 이번 ‘미스터트롯’ 공연은 남자들 특유의 힘과 패기 넘치는 퍼포먼스, 신곡 소개 등 다양화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또 ‘미스트롯’이 하와이, LA 등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투어를 돌았다면 ‘미스터트롯’은 퍼포먼스를 강화해 쇼의 본고장 라스베이거스는 물론 중동까지 진출해 K-트로트의 위상을 알리고 싶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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