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남궁민과 오정세가 극한의 분노를 드리운 투샷으로 불꽃 튀는 격돌을 예고했다.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남궁민과 오정세는 각각 만년 하위권 구단에 새로 부임한 ‘우승 제조기’ 신임단장 백승수 역과 만년 하위권 구단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모그룹 상무이자 실질적인 구단주 권경민 역을 맡고 있다.

남궁민과 오정세가 단장실에서 한 치도 양보 없는 맞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공개돼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백승수(남궁민)에게 화가 난 권경민(오정세)이 단장실까지 쫓아와 살벌한 경고를 날리며 강렬한 대립을 보이는 상황. 백승수는 흔들림 없는 확고부동한 자세로 싸늘한 무표정을 드리우고, 이에 반면 권경민은 버럭과 정색, 삿대질을 오가는 ‘분노 3종 세트’를 발발시킨다.

무엇보다 지난 7회에서는 백승수가 주전 포수 서영주(차엽)에게 술 벼락을 맞는 굴욕을 당하며 당황하는 와중에 권경민은 에이전트로 나선 고세혁(이준혁)에게 은밀한 제안을 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던 터. 과연 권경민이 냉정함을 잃고 폭주를 시작한 이유는 무엇인지, 두 사람간의 격돌이 드림즈를 어떤 파국으로 몰고 가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스토브리그’ 8회는 오늘(10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SBS ‘스토브리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