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17'이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0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3일(현지시각) 발표된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에서 '1917'이 주요 부문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음악상 등을 포함 총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이뤘다.

'1917'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특히 '1917'은 '아메리칸 뷰티'로 오스카 감독상을 받고 '007 스카이폴' 등을 연출한 샘 멘데스 감독과 '블레이드 러너 2049'로 오스카 촬영상을 받은 로저 디킨스 촬영감독에 이어 '덩케르크' 제작진까지 합류해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골든글로브가 인정한 거장 샘 멘데스 감독이 20년 만에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1917'은 2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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