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코믹 휴먼 드라마 ‘판소리 복서’가 2020년 베를린 크리틱스 위크에 공식 초청됐다.

사진='판소리 복서' 포스터

‘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신박한 코믹 휴먼 드라마다.

‘판소리 복싱’이라는 세상에 없던 유니크한 소재와 예측 불가한 스토리로 독보적인 매력을 뽐내며 국내 개봉시 관객과 평단에 호평을 받은 바 있는 ‘판소리 복서’가 2020년 베를린 크리틱스 위크에 공식 초청됐다.

베를린 크리틱스 위크는 독일영화비평가협회에서 주최하는 영화제로 2015년부터 시작됐다.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과 유사한 성격의 영화제로 매년 베를린영화제와 동기간에 열린다. 베를린 크리틱스 위크는 매해 10여편의 영화를 선정해 상영하며 주로 유럽 국가들의 영화를 선정한다.

한국 영화가 초청된 것은 거장 임권택 감독의 ‘화장’ 이후 두 번째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해당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를 기준으로, 영화 상영 후 영화업계 종사자, 비평가 및 학자들과 함께하는 토론의 시간이 마련된다.

‘판소리 복서’는 독일 현지시각으로 2월 26일 오후 8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상영 후 두 명의 비평가와 함께 토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판소리 복서’를 연출한 정혁기 감독 또한 직접 영화제를 찾아 무대인사, 관객과의 대화 등 공식 일정을 통해 전세계 영화 팬들과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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