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넌 이즈(is) 뭔들' 특집에는 '대세' 설현, 배우 남궁민, 이동휘, 방송인 윤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 후 설현의 이름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차트를 점령했다. '라스' 시청률 9.2%를 찍게 만든 설현의 발언을 모아봤다.

 

 

◆ 설현은 일편단심 송중기♡

대세 설현에게도 선망의 대상이 존재한다. KBS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중인 송중기가 그 주인공이다. 이전에도 누누히 송중기가 이상형이라고 자주 언급했던 설현은 라디오스타에서도 송중기 얘기를 빼놓지 않았다.  설현은 "송중기와 같은 작품을 꼭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고, 이어 "송중기 선배님이 입대하는 날부터 제대할 때까지 날짜를 열심히 셌다"고 덧붙였다. MC들이 "'태양의 후예'를 챙겨 보냐"고 묻자 설현은 "아무리 바빠도 '태양의 후예'는 꼭 본다"라고 대답하며

 

◆ 악플에 대한 생각
이날 설현은 "2015년 포털사이트 인물검색어 1위인데, 댓글에 선플이 달리면 굉장히 신기하다고?"라는 김구라의 물음에 "내가 그런 거에 관심이 많아서 포털사이트에 내 이름을 항상 검색한다"고 입을 열었다.  설현은 이어 "그런데 악플이 좀 많더라. 그래서 선플이 달리면 너무 행복하다. 신기하고"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설현은 이어 "악플 신경은 쓰는데 상처는 잘 안 받는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그러자 윤종신은 "김상혁 어록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설현만큼 유명한 설현 입간판

한 통신사 광고모델을 맡은 설현의 입간판이 각 통신사 매장마다 설치되며 화제를 일으킨 적이 있다. 해당 입간판은 훔쳐가는 사건이 자주 일어나 아예 유리벽에 붙이는 스티커로 대체되기도 했다. 이날 윤종신이 "입간판이 10만원에 거래된다"고 말하자 설현은 "그게 처음에는 3만원이었다"라고 말해 직접 사이트에서 가격을 검색했음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입간판의 포즈는 의도를 한 포즈는 아이었다. 매장 앞에 세울 간판이라 들어오라고 손짓하는 포즈였다"라고 해당 포즈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 비싸지 않은 설현 전화번호

이날 설현은 "휴대전화를 1년 전부터 사용하게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모르는 사람에게 연락이 오거나 친구 추천에 자꾸 뜨더라"며 "그래서 한 달에 두 번씩 전화번호를 바꾸는데 바꿔도 연락이 온다"고 털어놨다. "지인들에게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기준이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설현은"지인이 많이 없다. 알려달라고 하면 알려주긴 한다"고 답했다.

 

◆ 우월한 설현 자매

설현은 이날 자신의 친언니에 대해서도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설현의 친언니는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의 에디터며 설현과 함께 화보를 찍은 바 있다. 설현은 "언니가 내 패션에대해 '너는 입지말라고 하면 안 입어야하는데, 주관이 뚜렷한게 문제다'라고 지적했다"며 "나는 패션에 별로 관심이 없고 내가 봤을 때 예쁜 옷을 입는다"라고 쿨하게 덧붙였다. 

 

◆ 학창시절 설현, 소심쟁이?

이날 설현은 데뷔 전 성격이 소심해 혼자서는 배달 음식도 못 시키고 버스 벨도 못 눌렀던 사연을 밝혔다. 그 이유는 관심이 쏠리는 게 너무 부끄러웠기 때문. "버스에서 내리고 싶을 때는 어떻게 했느냐"는 규현의 질문에 설현은 "놓치거나 누가 벨을 눌러 주거나 했다. 많은 인파를 헤치고 가서 벨을 누르는 게 너무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설현은 이어 "학교에서 발표 같은 거 할 때도 되게 못했다. '어떻게 하면 눈에 안 띌까?' 생각하면서 학교를 다녔다"고 말했다. 김구라가 "외모가 눈에 띌 수밖에 없었을 텐데?"라고 의아해하자 설현은 "인기도 없고 거의 존재감이 없을 정도였다"며 반전의 학창시절을 고백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