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듀오 1415(주성근, 오지현)의 새 싱글 '아이 엠 블루(I Am Blue)'가 오는 20일 자정,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 4월 첫 번째 EP 'DEAR : X'를 발매하고 데뷔한 1415는 반년만에 새 싱글 'I Am Blue'로 돌아오게 됐다.

신곡 ‘I Am Blue’는 청량하고 활기찬 사운드와, 우울하고 자조적인 가사의 대비가 인상적인 곡이다. 깊고 짙은 바다로 침잠하는 듯한 도입부를 시작으로 습관처럼 포기를 배우고, 별 일 없는 오늘을 보내며, 오늘 미뤘던 꿈처럼 작아져만 가는 한 남자의 독백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1415가 소속된 온더레코드 측은 "’달콤 쌉싸름한 듀오’라는 1415의 수식어처럼 사랑스럽고 달달한 분위기의 데뷔 앨범과는 달리, 'I Am Blue'는 1415의 쌉싸름한 면모가 돋보이는 곡이다. 올 겨울 발매될 두 번째 EP 'FROM : X'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만드는 곡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1415의 'I Am Blue'를 통해 누구든지 살면서 한 번쯤은 겪었던, 혹은 겪고있는 그 순간의 감정들에 공감하며 위로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1415란 독특한 팀명은 곡을 만들 때 자주 사용하는 코드를 따 지었다. 1415는 유니버설뮤직의 레이블인 온더레코드의 첫 아티스트로, 주성근과 오지현이 각각 보컬과 기타를 맡아 작사작곡과 편곡까지 책임진다. 지난달 진행된 인디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신한카드 루키'에서 결선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훈남 듀오'로 불리며, 남다른 음악세계와 실력파 뮤지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1415는 오는 22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7 무대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활발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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