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라인 대표주자 김유정과 김소현이 엇갈린 대입 행보로 눈길을 모은다.

 

 

먼저 김유정은 9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에 "곧 스무살이 된다"며 대입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김유정은 "내년 한해는 팬분들과 더 가깝게 그리고 더 많은 분들께 다양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작품활동에 좀 더 무게를 두려고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과 충분한 상의끝에 내년에 대학에 진학 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올해 저는 수능을 응시하지 않는다. 수시 또한 보지 않았다"라며 연기 활동에 치중하는 소신을 보였다. 

이어 "또 다른 환경에서의 학교생활도 하고 싶고 또 기대도 되었지만 욕심내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노력하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도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공부가 생기면 열심히 준비해 꼭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며 대학 진학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김소현도 수능에 응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2017년 제2회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김소현은 수시지원에 응시한 상태로, 김유정과는 상반된 행보를 보인다. 9일 김소현 측 관계자는 OSEN에 "현재 내년 상반기 드라마 논의도 하고 있는 상황이라 대학과 관련해서는 조금 조심스럽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유정과 김소현은 지난 2011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아역으로 출연한 이후 10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김유정과 달리 김소현은 고등학교 진학을 하지 않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등, 고교생활에서도 다른 선택을 한 바 있다.

 

사진 = 뉴스엔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